3월 11일 삼임밤을 가정예배로 드리며
샬롬!! 내리교회 온 성도님들 평안하셨지요?
코로나19 사태로 불안한 마음으로 자주 성전에는 못 오시지만, 마음만은 항상 성전에 계신 내리교회 사랑하는 성도님들 오늘도 메시지로 문안드리며 메시지를 보냅니다.
다음 주부터는 정상적으로 예배를 드리려 합니다.
오늘 잠시라도 메시지를 읽으면서 묵상하시고 기도하시는 시간을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사도신경을 고백합니다.
찬송가 301장을 준비찬송으로 부릅니다.
사무엘상2:12-17을 봉독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예배(제사)를 멸시하는 가정의 비극 (사무엘상 2:12-17)
사무엘 시대에 엘리 제사장에게는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제사장으로서 성소 사역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불량자들이었습니다 (12절).
불량자라는 말은 사악한 자들이라는 말입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 믿지 않았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는 자들이라는 말입니다
그들은 성소의 제사(예배) 사역이 그냥 한낱 습관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사드리는 모든 과정이 불경건했습니다.
제사의 제물을 가마나 솥이나 남비에 삶을 때에 사환을 시켜서 제물의 기름을 태울 때에 날고기를 먼저 가져 오거나 억지로 빼앗아 왔습니다(12-17절).
구약에서 제사 종류 가운데 화목제는 기름만 번제단에 불태우고 고기는 제사장과 제사 드리는 자가 함께 나누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기름을 태우기도 전에 고기를 챙겼고, 고기를 삶고 있는 데도 좋은 것을 먼저 취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를 멸시한 행위였고, 그것은 곧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무시한 행위,신성모독죄를 지은 것입니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예배)를 두려워하거나 하나님을 공경함이 없이 오히려 제사와 예배를 무시하고 우습게 여기는 행동을 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 맡은 제사장 사역을 이용하여 자기들의 욕심만 채우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영적으로 흑암의 권세에 사로잡혀 계속해서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바른 지식이 없으면, 우리는 욕심이 생기게 됩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이 맡긴 사명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지 않으면 자기 이익만을 구하게 됩니다.
결국 홉니와 비느하스 형제는 전쟁에 나갔다가 같은 날 전사를 하고 하나님의 법궤도 빼앗기는 죄를 짓게 됩니다.(삼상4:11)
그리고 그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의자에 앉아서 듣다가 뒤로 넘어져 목뼈가 부러져 죽습니다.(삼상4:18)
또한 비느하스의 아내는 남편의 전사한 소리를 듣고 죽어가며 출산을 합니다.(삼상4:20)
얼마나 불행한 가정의 비극입니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을 멸시하고 예배를 우습게 여긴 제사장의 가정의 비극이요 저주인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예배가 중단되었음을 우리는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우리가 평상시에 드렸던 예배가 얼마나 소중했던가를 다시한번 뼈저리게 실감하게 됩니다.
이제 다음 주부터는 예배를 정상적으로 드리게 됩니다.
우리는 다시 시작되어지는 그 예배에 예배의 귀중성과 거룩성을 다시한번 새롭게 하고, 정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적인 예배로 하나님 앞에 올려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합심기도
1.코로나19사태가 조속히 종식되게 하옵소서
2.대한민국과 온 세상의 저주를 거두어 주시옵소서
3.내리교회 모든 예배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합심으로 기도한 후에 인도자가 잠시 기도한 후
찬송가 327장을 부르시고 주기도문으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