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룡소(儉龍沼)
7-80년대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내어, 세계를 놀라게 한 대한민국이, 성장과 함께 온 어두운 면이 있는데, 그것은 여러 가지로 오염되는 주변 환경이었고, 그 대표적인 것이 한강의 오염이었다.
그러나 대대적인 환경 정비와 관리로 요즈음의 한강은 아주 맑은 물을 자랑하고, 강 주변은 공원으로 꾸며져서 많은 이들을 찾게 하는 명소가 되었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한강의 발원지가 어디인지를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세계에 자랑하는 그 긴 한강의 발원지는 다름 아닌 저 강원도 골짜기 검룡소(儉龍沼)이다.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삼수동)죽동에 있는 분출수로 대덕산과 함백산 사이에 있는 금대봉(해발 1418m)자락의 800m 고지에 있는 소(沼)이다. ‘민족의 젖줄’로 불리는 한강의 발원지가 검룡소이다.(구글)
나는 늘 기대 한다.
검룡소가 한강의 발원지가 되어, 한강에 맑은 물을 공급하는 것처럼, 우리 내리교회가 한국교회의 검룡소가 되어서 사회와 민족에 생수와 샘물을 공급하는 영적인 검룡소가 되기를 기대 한다.
우리 내리교회는 지금까지,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전통을 지켜가고 있으며, 초대교회의 순수성을 잃지 않고, 처음 사랑 처음 행위를 기억하고 세상에서 구별된 신앙을 지켜오며 매 주일이며 예배 때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이다.
도회지 교회처럼 큰 교회는 아니지만,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고,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고, 검룡소가 한강의 발원지가 된 것처럼, 우리 내리교회가 성령운동의 발원지가 되어, 세상은 어떻게 흘러갈지라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 내리교회가 있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안심하시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비록 다른 곳은 오염되어도, 강원도 골짜기 깊은 곳에 자리한 검룡소는 오염되지 않는 것처럼 혹 다른 곳은 오염된다고 할지라도, 우리 내리교회와 우리 모두는, 순수한 신앙으로 잘 보전되어, 주님 오시는 그 날에, 거룩한 주님의 신부로, 주님 앞에 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