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을 고쳐주시는 이유는 주의 사명 감당하라고 (담임목사 신비한 목회 체험기)
병을 고쳐주시는 이유는 주의 사명 감당하라고 (담임목사 신비한 목회 체험기)
대도시 모 교단의, 우리 감리교회로써는 권사급 정도 되는 부부가 예쁜 집을 짓고 오셔서 교회에 모든 예배를 잘 나오던 가정이 있었다. 어느 날 상담을 요청하여 상담의 자리를 가졌다.
안타깝게도 남편도 암이 발병해서 수술을 한 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번애는 아내되는 권사님이 머리 속, 뇌쪽으로 들어가는 혈관 근처에 암이 생겼다는 것이다.
혈관이 지나가는 아주 위험한 곳에 암이 발생하여 정말 수술도 아주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이었다. 너무 안타까워 기도를 해드리며 제가 늘 기도히겠다고 하니 감사의 인사를 하시고 가셨다.
그 가정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금방 환상을 보여 주시며 응답해 주셨다.
밤에 교회 나가 기도하는데 환상 중에 매운탕을 끓이는 큰 남비가 있는데, 남비에는 매운탕 재료가 가득하고 고춧가루도 아주 많은데, 남비 크기만한 물고기가 그 양념 사이를 유유히 왔다 갔다 하는 것이었다. 물고기 등어리에는 고춧가루를 잔뜩 묻힌 채로... 너무나 신기했다.
어떻게 매운탕을 끓이려는데, 저 물고기는 저렇게 유유히 남비에서 살아서 저럴까?
이상하게 환상을 보는 동안 내 마음에 확신이 금방 들었다.“아 하나님께서 권사님을 고치시는구나 사람 보기에는 뇌쪽의 암이라 위험하다고 하지만, 하나님은 저 물고기처럼 저렇게 여유있게 고치시는구나”그래서 수술하기 전에 권사님께 연락을 했다.
하나님께서 수술로 잘 고치실터이니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권사님은 감사 감사하다며 인사를히고 수술을 잘 마쳤다. 병원에 심방을 갔더니 모습이 아주 보기에 좋았다.
퇴원을 하고 여러 달이 지나자 권사님은 정말 언제 병을 앓았느냐 할 정도로 회복이 되었다.
그런데 가을이 지나가고 연말이 다가올 무렵 권사님에게 연락이 왔다.
“목사님 새해부터는 원래 저의 본 교회 출석에 신경을 쓰려고 해요. 여전도회 일도 하고 재무부도 좀 할 것같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죄송해요”
나는 그 연락을 받고 많이 허전했다. 본 교회 다니다가 병을 얻어서 우리 교회 오셔서 병이 잘 치료가 되었으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에서 주의 사명을 감당하라고 하시는 것이 아닐까?...
아쉽기도 하고, 염려되는 마음으로 며칠을 지나는데 하나님께서 또 환상으로 보이셨다.
개로 보이는 짐승이 목줄에 매여있었는데 화재가 발생하여 그 짐승이 머리 부분이 타서 없어졌는데도 죽지는 않고 나를 향해서 목, 고개 부분을 연신 숙이면서 인사를 하는 것이다.(소름...)
(그동안 고마웠다는 투로, 그리고 불순종해서 정말 죄송하다는 투로).
환상을 보면서 섬뜻한 생각이 들었다.‘아. 권사님이구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구나’
그래서 하나님께서 보여는 주셨으니 연락을 하였다 다시 한번 재고해 보시라는 연락을 하였으나 벌써 본 교회와 연락이 다 되어 여러 계획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는 말씀이“떠나지만 목사님 교회를 위해서 기도를 하겠다”고...
교회를 위해서 기도를 한다면서 왜 이렇게 상처를 주고 떠난다고 하시는 건지...내 생각은 이사도 이곳으로 오셨고 이제는 여기 우리교회에 사명이 있어서 살려주신 것일텐데 저러시네.....
그런데 대도시 본 교회로 간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주님이 보여주셔서 내가 예상한대로 그 권사님은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 더 안타까운 것은, 남편도 역시 암이 재발하여 세상을 떠났고, 우리 지역에는 예쁘게 지은 집 한 채만 남았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치유해 주시는 것은, 성도에게 주의 사명을 잘 감당하라고 치유해 주시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