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신비한 목회 체험기 - 사모하는 자에게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사모하는 자에게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담임목사 신비한 목회 체험기
읍내 직장에 다니면서도 찬양대, 찬양단, 속장까지... 젊은 집사님이지만 매사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집사님이 어느 날 개인 상담을 요청하였다.
읍내 병원에서 진단하니 암 같다고 큰 병원 가서 정밀 진단을 받으라고 하여 연차를 내고 서울 구로 고려대학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해보니, 암세포 모양이 안좋다고 얼른 수술 날짜를 잡자고 한다며, 만약 암이 위증하면 치료 받는라 직장도 못 다니고 걱정이란다..
세월이 지나서 집사님이 수술하러 병원으로 떠나기 전에 본당으로 오라고 하여 부부를 앉혀 놓고 잠시 말씀을 전하고 기도한 후에 보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아내에게 전화가 오기를 집사님이 수술하기 전날 목사님 안수를 받고 수술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 가기 전에 안수는 안했지만 기도하였으면 됐지 왜 또?”
잠시 그런 생각이 났지만..., 아픈 성도가 기도해 달라는데, 목사가 달나라인들 못 가겠나?
다음 날, 서울은 운전하기가 겁이 나서, 아내와 둘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리라 마음먹고, 차를 시외버스터미널에 두고,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힘들게 힘들게 병원에 가니 1:30분이나 되었다. 조금이라도 빨리 가려고 점심도 못 먹고 달려 왔는데도....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자 집사님과 대형트럭을 운전하는 남편이 우릴 기다리고 서있었다
매일 교회 올 때마다 한껏 멋을 내고 오던 집사님이 그 날은 화장도 못하고,
축 늘어진 환자복을 입고, 서 있는 것을 보니 갑자기 내 눈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우리도 점심을 못먹었지만 그들도 우리와 같이 먹겠다고 점심을 거른 채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저녁부터 금식이라던데 점심까지 거르고 있으면 어떻게....ㅠㅠ
저쪽 휴게실 조용한 곳으로 가서 성경을 펴서 집사님 보고 읽으라고 하니, 펴 놓고는 읽지 못하고 흐느껴 울기만 했다.
난 우느라고 들썩이는 어깨를 감싸 안고 기도를 간절히 하였다.
집사님에게 읽으라고 한 성경은 시편102:24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중년에 나를 데려가지 마옵소서......”
짧은 병원심방을 마치고, 굳이 식사를 하러 가자고 하는 남편을 뿌리 칠 수 없어 심방 내내 우느라고 눈이 뻘개진 집사님을 보며 손가락 두 개를 펴서 승리 세레모니를 하고 가서 기도하겠다고 하고 헤어졌다. 집사님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식사를 하고 오면서 아내가 말하기를 수술 마칠 때까지 금식을 하자고 하여 나도 그러자고 하였다. 긴장하며 하룻밤과 하룻낮이 지나는 저녁에.....기다리던 집사님의 전화가 왔다.
마취도 덜 깨었을텐데.. 기쁜 소식이 있어 전화를 하였단다. 막상 수술하여 보니 심각하지 않아서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를 하지 않고 약을 복용하면서 치료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감사하게도 직장에도 별 영향이 없고, 모든 걱정이 감사로 바뀌어서 전화를 했다고 하였다
내가 말했다. “서울의 대학병원도 일부 오진을 하나 보네요” 했더니
집사님이 그런다
“어제는 정말 예수님이 심방 오신 것 같았어요..목사님께서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오셔서 기도해 주시고, ”중년에 나를 데려가지 말아달라“는 그 말씀에 울면서 ”아멘“ 하였는데
그 날 밤 꿈에, 예수님이 저에게 오셔서 목사님이 안수하신 제 어깨에 똑같이 예수님의 손
으로 저를 어루만져 주시더니 그날 밤에 저를 치료 하셨나 봐요. 목사님......
평생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그러더니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끔 연락이 온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지금도 사모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신다. 네 믿음대로 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