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밭매기
마리산기약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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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0 12:34
비가 온다고 하기에 밭을 매어 주기 위해 삼밭에 갔다
밭을 둘러보니
햇빛이 많이 든 쪽은 잎이 누렇다
인삼은 직사 광선을 싫어 한다잔아
그러니 차광망을 칠수도 없고 그냥 지켜볼 뿐이다
밭을 매기 시작 하려니
간간히 죽은 것들이 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드문 드문 열매가 달린 것들도 있다
빨간 두알이 달려 있기에 따서 심어 주었다
지금 밭을 매 주지만 자라는 모습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 만족할 뿐이다
일을 마치고 집에 오니
웅크리고 일을 하였기에 허리 다리가 아프다
쉬엄 쉬엄 해야 하는데 누가 쫒아 오는지
장갑까지 벋어 던지고 쉼없이 하였으니
지나고 보니 바보가 따로 없다
이렇게 삼밭매기를 마치고 나니
삼들이 좋아 하겠지
내일 비까지 내리면 얼마나 좋아 할까
2019.7.19. 마리산기약쑥
3 Comments
최고관리자
2019.07.20 16:54
삼들이 산에서 외로웠는데 장로님 권사님 손길과 목소리를 들었으니 얼마나 반갑고 좋았을까요?ㅎㅎ
마리산기약쑥
2019.07.20 17:05
목사님 사모님 감사합니다
가정 이야기를 올려서 죄송합니다
가정 이야기를 올려서 죄송합니다
최고관리자
2019.07.22 20:50
가족이야기 좋습니다. 성도들이 가정에서는 어떤 일을 하시나 궁금하기도 한데 좋지요. 장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