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바벨탑은 없나요?(창 11:1-9) 2024. 6. 28. 금요심야기도회

내 인생의 바벨탑은 없나요?(창 11:1-9) 2024. 6. 28. 금요심야기도회

최고관리자 0 415 07.05 17:16
금자탑-후세에 남을 뛰어난 업적. 상아탑-학문이나 예술을 남들보다 잘 이루어 얻은 결실...
그런데 바벨탑은 전혀 그런 뜻과는 거리가 먼 인생의 최대 실수요 하나님 앞에 큰 죄악이었습니다.

1절에 보면,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그때의 사람들은, 서로 대화를 하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었습니다. 서로의 말을 너무 잘 알아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기도나 찬양은 없었습니다. 우리는 어떻지요?

날마다 말을 하며 삽니다. 입으로, 몸으로, 요즘 문자로 카톡으로 말을 하면서 소통을 잘하는데 하나님께는?
 
10장에 보면, 노아의 아들들의 족보가 나옵니다.
족보를 보면 노아의 아들 중에 아버지로부터 저주를 받은 ‘함’의 자손, ‘니므롯’이 시날 땅의 바벨에서 살았습니다.(10:10)
‘니므롯’ 자손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 비옥한 땅, 자우 살기 좋은 환경에서 살았습니다.

시날 땅이란? 두 강 사이란 뜻으로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땅..... 요즘 우리나라 강남 같이 살기 좋은 곳
메소포타미아 지역으로, 인류 문명이 발생한 4개의 지역 중에 하나 세계에서 최고로 사람이 살기 좋은 땅입니다.
그렇게 제일 좋은 환경에 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끼리만 잘 사는 세상이었습니다.

3절에 “서로 말하되…” 4절에도, “또 말하되….”  자기들끼리는 말을 잘합니다.
그들이 서로 어떠한 말들을 했을까요? 하나님께 도전하는 말을 했습니다. 성을 쌓아 하늘에 닿게 하자는 교만한 말...

1.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고, 예배하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 없이도 살 것 같은 생각이 슬쩍 들어갑니다.
노아의 후손들은, 조상로부터 하나님께서 내린 홍수에 대해서 들었을 것입니다.
노아 홍수로 죽을 뻔 했으니까 성읍을 높게 쌓고 살자는 것입니다.
탑도 높게 쌓아서 하늘까지 닿게 하자는 것입니다.

당시에 하늘은, 사람의 영역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시는 하나님의 영역으로 여겨졌습니다.
어느 민족이나 하늘에 기도를 합니다. 하늘은 사람이 접근하는 곳이 아닙니다.
시115:16,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인생에게 주셨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땅을 주시고, 그 땅에 살면서 땅을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늘은 사람들이 침범할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땅의 사람들이 탑을 쌓아서 하나님의 영역을 도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전능하심에 순종하며 살아야 복을 주시는데, 도리어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일을 한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짓게 된 것 ‘선과 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 말에 유혹

노아 이후의 사람들이 하늘에 닿는 탑을 쌓고자 하는 것도, 그들이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되려고 하는 교만한 마음에서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능력을 가질수록 하나님이 필요없는 것이 아니라 더욱 더 하나님이 필요해야 기도가 필요해야 예배가 필요해야

성도는 하나님의 자리를 도전하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존귀하심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복이 되는 것입니다.
하늘과 같이 높아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세워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바벨탑을 쌓는 것이 아니라, 예배의 제단, 기도의 제단, 예배의 제단을 쌓아야 복을 받는 것입니다. AB처럼

2. 바벨탑은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는 우상입니다.
사람들이 성읍과 탑을 쌓는 이유 중에 하나가 4절 “우리 이름을 내자” 는 목적이었습니다.
카타르 두바이 - “부르즈(버즈) 할리파 빌딩” 828m.  63-248m 롯데타워 555m ‘부르즈 할리파’ ‘할리파’의 탑(부르즈)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이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무엇으로 골리앗을 이겼나요?.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의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행4:12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이 세상에 수 많은 위인들의 이름이 있지만,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시는 능력의 이름, 구원의 이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밖에 없는 줄로 믿습니다.
갈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위대함을 자랑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증거하는 것을 자신의 자랑으로 삼았습니다.

우리 가정에서 사회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대화를 많이 해야 합니다. 바벨탑 쌓는 얘기만 하지 말고...

3. 하나님은 바벨탑을 허물어 버리십니다. 어리석은 부자 내가....
사람들은 탑을 쌓을 때에, 그 탑을 쌓고, 온 지면에서 흩어짐을 면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벨탑을 쌓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필요없다고 했기에 바벨탑과 그들이 쌓은 모든 것을 허물어 버리셨습니다.

그들이 그 바벨탑을 쌓으면서 얼마나 수고를 했을까요?
밤낮으로 얼마나 많은 수고를 했을까요?
그런데 그것을 하나님께서 다 허물어 버리시고 모든 사람들이 대화를 안통하게 해서 다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여기 7-8절이 저를 많은 시간을 묵상하게 하였습니다.

우리도 일생을 수고한 것 매일 매일 수고하는 모든 것이 바벨탑이 된다면 똑같을 것입니다.
나는 금자탑을 쌓았다고 하고 나는 상아탑을 쌓았다고 자부하고 자신하고 자랑할지 모르지만
주님께서 보시기에 바벨탑이었다면 얼마나 헛된 인생을 살았나요?
재산을 많이 모았지만 어리석은 부자라고 책망은 받지 않으려나...

우리가 수고하는 인생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영광이고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지 깊이 생각하고 기도한 한 주간이었습니다.
오늘 여기에 모여 이 설교를 하는 저나 듣는 여러분 모두가 바벨탑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히게 하고 인정 받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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