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복하면 역사하신다.(렘24:1-7) ...... 2020. 8. 23. 주일낮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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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복하면 역사하신다.(렘24:1-7) ...... 2020. 8. 23. 주일낮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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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내 맘대로 내 생각 고집대로 신앙생활이라고 할 때가 많습니다.

주님도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나를 쫓을 것이라고 했는데 자기를 부인하기는 커녕 자기가 왕이고 자기가 주인으로 신앙생활이라고 합니다.

그런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못보고 그냥 교회만 다니게 됩니다.

 

방지일 목사님- 104세까지 정정하시게 사시다, 지난 2014년 소천.

100세 때 인터뷰- 목사님, 신앙이란 무엇인가요?”,

대답 - “신앙은 항복하는 것이다. 내가 들고 있던, ‘총과 칼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께 항복하는 것이다.”

기자가 다시 물었습니다. 총과 칼은 무엇입니까?”

대답: 내 주관으로 하나님을 믿는 것, 내가 안전판이라고 여기고 붙잡고 있는 것이다.”

 

신앙생활은 싸움이요, 전쟁입니다. 사탄과의 싸움, 나 자신과 그리고 하나님과의 싸움입니다.

사탄과의 싸움은 이기기 위한 싸움이고요, 하나님과의 싸움은, 내가 져야 되는데 지지 못하는 싸움입니다.

 

그런데 지금도 신앙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는 항복을 잘하는데, 하나님께는 항복하지 않고, 어떻게든 핑계를 대고, 남의 탓을 하면서 미루고 버틸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앞에 버티면, 버틸수록 손해인데도 버티려고 합니다.. 모세와 애급의 바로왕

성경에서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이, 예레미아 서에 많이 나옵니다.

예레미아가 활동하던 시기는 앗수르 제국이 무너져 가고, 바벨론 제국이 패권을 장악해 가던 때였습니다.

 

이때 유다 사람들의 여론이 분열되어 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애급과 동맹을 맺어서, 바벨론과 맞서야 한다고 주장하고요,

다른 한쪽에서는, 바벨론에 항복하자고 하는 쪽이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여론이 강경해서, 애급과 동맹을 추진하고, 애급으로 도망도 많이 갔습니다.

바로 이 시기에,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뜻을 전달합니다.

하나님이 안식일과 안식년을 지키지 않은 유다를, 70년 동안 심판하시기 위해서, 바벨론을 일으켰으니, 바벨론에게 항복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다의 왕들이나 선지자들이 이것을 거짓 예언이라고 예레미아를 핍박하였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이 하나님의 뜻을, 40년 동안이나 외쳤는데, 백성들은 하나님 말씀에 항복하지 않고, 끝까지 고집 부리다가, 결국은 B.C.586년에 유다도 망하고 말았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두 개의 광주리를 보여 주십니다. 본문이 그 내용입니다.

한 광주리에는 좋은 무화가가 담겨 있고요, 다른 광주에는 나쁜 무화과가 담겨 있었습니다.

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곳에서 옮겨 갈대아인의 땅에 이르게 한 유다 포로를 이 좋은 무화과같이 잘 돌볼 것이라바벨론으로 옮겨진 불쌍한 포로들을 좋은 무화과라고 하십니다.

나쁜 무화과는 누구인가요? 8 (하나님)가 이 땅에 남아 있는 자와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을,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이 나쁜 무화과 같이 버리되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과 살기 좋은 애급으로 도망해서 사는 사람들은 나쁜 무화과라 하십니다.

좋은 무화과나무는 애급을 멀리하고,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하나님 말씀에 항복한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바벨론으로 간 유다 포로를, 잘 돌볼 것이라.”(5b)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과 안전한 애급으로 도망간 사람들은,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이 나쁜 무화과 같이 버리리라(8b)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항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끝까지 자기 판단과 자기주장대로 행동한 사람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 항복한 자는,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잘 돌보시기 때문에 행복한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스라엘 역사가 증명해 주는데요,

유다가 망하고,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이 완전히 무너졌는데, 그 성벽이나 성전을 누가 다시 세웠나요?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이 세울 것 같은데, 바벨론에 항복했던 자들이 70년 뒤에 돌아와서 세웠습니다.

하나님께 항복했던 자들이 나중에 큰일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항복한 자들을 회복시키시고, 강하게 하시고, 예루살렘의 새로운 주인이 되게 하셨습니다.

 

오히려 남아있던 사마리아 사람들이 같이 동참하자고 해도 안된다고 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은 이스라엘과 유다에 남아 있다가 이방인과 피가 섞였습니다. 혼혈족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옛날에 화냥년이라고 있었잖아요, 중국에공녀로 보냈다가 다행히 고향으로 돌아오는 공녀를 화냥년이라고 해서 기생 창녀 취급을 받았습니다. 화냥(花娘),

 

그런데 바벨론에 끌려갔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회복시켜주셔서 이스라엘 재건에 앞장 설수 있게 하시고,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을 통해서 성벽과 성전 건축하는 모든 재정적인 뒷받침까지 받습니다.

기적 아닌가요?

그들은 바벨론으로 끌려가서 인생이 끝날 것 같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하나님께 항복한 자들을, 행복한 자들이 되게 하셨고, 다른 사람들도 행복하게 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에 남거나, 애급으로 피신한 사람들은, 불순종해서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항복하지 않고 자기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자기 생각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나쁜 무화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믿는 것은, 하나님을 이해하려고만 하지 말고, 이해되지 않아도, 하나님께 먼저 항복하며 순종하면, 하나님이 그 다음은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해하고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순종하면 이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어떻게든 회복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먼저 자꾸 이해하려고 계산하려고 하다 보니 하나님께 순종을 하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앙생활은 나는 죽고 예수가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 중심으로 생각하고, 말씀 중심으로 생각할 때 기적도 경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좀 오래 믿었다고, 좀 안다고, 내가 주인이 되고, 내 자존심을 우선하다보면 나쁜 무화과가 됩니다.

 

야곱도 보세요? 모태신앙이에요. 대단한 신앙 가문이죠.

할아버지가 아브라함이고 아버지가 이삭이에요. 하나님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았었을까요?

신앙 체험도 있었어요.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났었어요. 예배도 드렸어요.

그런데 야곱은 자아가 너무 강해서, 자기욕심이 많아서, 자기 자존심을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30여년을 살다가 고향으로 가는데 큰일이 일어났습니다.

형 에서를 피해서 30년을 도망가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데 형 에서가 400명의 군사를 데리고 자기에게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야곱이 얍복강 나루터에서 하나님의 사자와 씨름을 합니다.

32:26 야곱이 이르되, 당신(하나님)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여러분도 그렇죠? 하나님이 축복해 주셔야지 안됩니다.

 

야곱이 자기 꾀와 지혜로 아등바등 살아보니까,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하나님이 축복하지 아니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32:28)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하나님이 야곱에게 져주셨습니다. 속이고, 꾀부리던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어떤 일이 벌어졌지요?

400명의 군사를 데리고 오던 형 에서가, 야곱을 만나자마자 목을 끌어안고 우는 것이었습니다.

야곱은 싸우지도 않고, 일생의 제일 큰 문제를 해결 받았습니다. 싸우지도 않았는데 이겼습니다.

30년 동안 묵었던 문제, 30년을 괴롭히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야곱이 항복했을 때 축복이 왔습니다.

여러분! 야곱이 이제 인생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평생의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인 것이 해결되었습니다.

그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빨리 항복했을 텐데요..., 그럼 좀 더 빨리 인생의 문제가 해결 되었을 텐데요...

좀 더 빨리 항복했다면, 좀 더 평안하고, 좀 더 행복할 수 있었을텐데 말예요.

항복하지 않고, 버티다가, 30년 동안이나 힘들게 살았습니다. 불안하게 평안한 맘 없이 살았던 것입니다.

송아지가 뿔이 날 때쯤 되면, 날카로운 송곳으로 코를 뚫습니다.

그 줄로 소를 조종합니다. 소가 자기 마음대로 가려고 하면, 줄을 당겨서 조종을 합니다.

소는 이제 고집부리다가는 코가 시큰 거리게 아프고 채찍에 맞기만 합니다.

채찍에 맞지 않고, 코가 아프지 않으려면 주인을 쫓아가면 됩니다.

어차피 주인이 원하는 대로 가야할 일인데, 일찌감치 항복하고 쫓아가면 아프지 않은데 고집부리면 안프고 채찍으로 맞기나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에요. 하나님께 코 뚫리고 코뚜레 달린 사람이에요.

어차피 하나님이 원하는 대로 가야 해요. 고집부리지 말고 항복하고 쫓아가는 게 나아요. 고집 피워봐야 나만 아프다가 끌려가요.

 

애굽 왕 바로도 그렇죠?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키라는 하나님의 뜻을 전달 받지만, 자신의 권력을 앞세워 거역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애굽과 바로 왕에게 10가지 재앙. 10가지 재앙을 내리시니 얼마나 고생을 했나요?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급 시키고도 후회하고 따라갔다가 다 홍해에 수장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바로처럼 고집부리며, 내 뜻을 고집 피울 때, 재앙을 내리십니다.

더 소중한 것, 더 귀한 것을 잃기 전에 우리는 항복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그렇게 우리에게 이해도 안되고 거짓말 같고 내가 손해일 것 같고 합니다.

 

그러나 항복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내 힘으로 내 생각으로는 안됩니다. 성령께서 해주셔야 내가 죽고 주님이 사시는 것입니다.

딤전1:13 사도바울은 악행자요 포악자요 훼방자요 핍박자인데 어떻게 인생이 변화되어 쓰임을 받았나요?

나는 죽고 그리스도만밀알도 떨어져 죽어야 열매를 맺는다고 했지요?

우리가 죽으면 우리가 항복하면 하나님이 일하시고 도우시고 변화시키시는 것입니다.

 

야곱처럼 저를 축복하시기 전까지는 당신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환도뼈가 위골될 때까지 기도한 것

수로보니게 여인도 개취급을 받았어도 내 딸을 고쳐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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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애급의 바로 왕 이 되지 마시고, 하나님께 기도 열심히 하셔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축복해 주셔야 합니다. 저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주님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주님이 채워주셔야 합니다. 주님이 인도해 주셔야 합니다.

항복해서 얻는 이 행복들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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