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2:20-22)..................... 2018.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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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2:20-22)..................... 2018.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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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함께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나와 너’-마틴 부버... 내가 있으므로 행복하고, 감사하고, 힘이 되고, 기쁨이 되고...

   

잔디밭이라는 .

너무 작게 태어나,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우리 서로 모아본 정성이, 주님 쉬어갈 자리가 되었습니다.

꽃잎이 아니라면, 향기라도 주시지, 밟혀서 살아나는 모진 목숨.

주님 앉았다 가시는 흰 옷자락, 더럽혀서는 안 될 까닭이라면

주님의 뜻은, 내 하늘이요, 내 땅입니다.

겸손으로 거듭나는 이 계절, 모두 다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입고 있을 때

우리는 단 한 벌 있는, 푸른 가슴을 주님,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잔디미미한 존재지만, 여럿이 모이면 잔디밭이 됩니다.

잔디같이 미미한 사람들이라도 모이면, 주님이 앉으실만한 귀한 잔디밭이 되는 것입니다.

 

어쩌면 잔디들은, 때로, 불평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죠?

우리에게는 왜 꽃도 안 주시고’, ‘향기도 없고 열매도 없단말인가?’.

그러나 주님이 앉았다 가시는 옷자락을 보니까, 옷자락이 하나도 더럽혀지지 않았습니다.

꽃이 있고, 향기가 있고, 열매가 있으면, 어떻게 주님이 앉았다 가시겠습니까?

꽃잎도, 향기도, 열매도, 없기에 주님께서 앉았다 가셔도, 옷자락이 깨끗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우리 가운데 주님이 오실 수가 있음이 얼마나 감사해요?..

 

우리는 연약하지만, 주님과 함께, 성령 안에서 교회를 세워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둔하지만 주님과 함께, 성령 안에서 교회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평신도 주일에 낮예배 설교 제목이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입니다.

미국에 어느 교회 성도들이, 가슴에 뺏지같은, 단추(버튼)을 달고 다니는데 그 글이....

PBP BGHNFWM - Please be patient Because God has not finished with me

제발 참아주세요, 하나님이 아직 저를 완성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다 아직 미완성품이니, 조금만 참아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 미완성된 작품이기에, 만들어져 가고 있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서로 서로 참고 기다리고 실망하지 말고 기다리며 서로 용서하고 이해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느 교회나 완성된 교회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완성해 가는 것입니다. 미완성품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도 성령께서 계속 변화시키고 계시지만 아직 완성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서로 좀 참아주면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 내리 가족 여러분! 서로 이해하고 기다립시다.

수 놓은 것, 뜨개질 하는 것, 미완성품들은 볼품이 없습니다. 그러나 완성해 놓으면 작품입니다.

우리는 아직 미완성이기에 서로 서로 이해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모든 것 바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13:4, 7)

 

여러분! 우리가 길을 가다 보면 팻말 공사중-통행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건축하는 공사장은, 언제나 완공되기 전에는 통행에 매우 불편하고, 위험해서 다칠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115년이 지났지만 지금 계속해서 건축되어가는 중에 있습니다.

 

저도, 여러분도 완성품이 아닙니다.

그러니 서로 상처를 받을 수 있고, 오해가 될 수도 있고, 실망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공사 중입니다

공사 중이기에 불편하고, 공사 중이기에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서로 서로 기다리고, 이해합시다...........

 

놀라운 이야기 하나 해 드릴까요?

지금 유럽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가톨릭 대성전 사그라다 파밀리아”-

천재 건축가로 알려진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건축물.

1882년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건축물입니다. 1882. 임오군란. 신식군대 구군대..

성당 완공은, 건축을 시작한지 200년이 지난, 2082년에나 완공 예정입니다.

그 성당 건물을 설계한 가우디, 1926년에 이미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건축설계사가 세상을 떠났지만, 현재도 건물은 계속 지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136년 째 짓고 있고, 앞으로도 한 64년을 더 지어야 완공될 것 같은 건물입니다.

그러니 그 건물이 백 여 년 째 공사 중이니 그 지역이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우리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교회도 그렇습니다. 아직도 계속 진행형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것이 완성되어서, 목사가 되고, 모든 것이 완성되어서, 장로, 권사, 집사가 된 것이 아니라 우리는 지금, 계속해서 지어져 가느니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아름다운 작품으로 지금 완성되어가고 있습니다. 기대만 하세요 기도 하세요..

 

지난번에도 우리 주택과 애찬관을 건축을 하는 과정을 보면, 속으로 은근히 걱정이 되는 것은, 쌓아 놓은 자재를 보면서 저것이 뭐하는 자재인가?’ ‘저런 것으로 건물이 될까?’ 하는 걱정....

그렇지만 모든 건축자재가 일군들에 의해서 옮겨지고, 세워지고, 맞춰지고 하니까, 훌륭한 건물이 되어져 가더라구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부족하고, 연약하고, 우둔했지만 주님의 손에 들려지고, 성령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성전으로 함께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115년의 역사를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

 

우리 교회 역사에 대단한 인물이 많아서 오늘까지 온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기도하고 함께 봉사, 헌신하다보니 115년간 세워져 갔습니다.

주님이 지켜주시고 성령께서 위로해 주시고 이끄셨습니다.

저 사람이 뭐를 할래나?’ 해도 나름대로의 역할을 잘 감당해서 오늘의 내리교회가 된 것입니다.

 

11-13

우리는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었고, 우리 사이도 서로가 가깝지 않아도 서로 서로 성령안에서 연결이 되기에 건물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21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부족한 우리들이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 백성이 되어서, 서로 서로 연결이 되어,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못한 사람들이 완성되지 못한 성전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아까 말한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가우디가 설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성당이 136년 동안 만들어져 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각자 자기의 은사와 달란트를 가지고 하나님이 지으시는 아름다운 성전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서로 연결하라고 했습니다.

성전은 지금 완성되고 성화되고 성숙해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가 필요합니다.

서로가 연결되려면, 서로가 꼭 맞아야 합니다. 들어간 것이 있으면, 나온 것이 있어야 합니다. 볼트 너트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아직 공사 중이기에 서로가 불편한 면이 있습니다.

서로가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아직도 공사 중이어서 그렇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아말렉과 싸울 때도 여호수아는 나가서 싸우고 모세는 산에 올라가 기도하는데 모세의 손이 올라가 기도를 하면 이기고 손이 피곤하여 기도의 손이 내려오면 지고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모세를 돌을 가져다가 앉히고 아론과 훌이 두 손을 받쳐줘서 승리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서로를 연결해서 받쳐줘야 합니다.

100여 가정이 모든 속회와 기관이 담임목사인 평신도 모두가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어서 우리가 은혜로운 내리교회를 이루어 가야 할 것입니다.

기관이 세워져 가려면 회장님을 중심으로 서로 서로가 기도해주고 받쳐주고 힘이 되어야 합니다

속회에서도 인도자님과 속장님들이...찬양대도...

 

가정으로 100여 가정이 되니 어떻게 하나가 될까요? ‘성령 안에서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성령은 하나 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것

 

병원교회가 같은 점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같은 점- 고침을 받으려고 가는 곳입니다.

병원에서는 고침을 받으려고 가지만, 교회는 남을 고치려고 하는데 문제, 나의 변화no

병원에서는 서로의 병을 불쌍히 안타깝게 여기지만, 교회에서는 서로의 흉을 보는 곳이 많다...

남에게는 철저하고, 나에게는 너무 관대합니다남의 잘못은 너무 잘보이고 나의 잘못은 안보입니다

 

사랑이 넘치는 교회는 내가 사랑이 넘치는 성도가 되면 됩니다.

교회 와서 내가 남에게 관심을 갖고 서로를 배려하면 우리 교회는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됩니다

 

이 세상에 사랑이 있는 교회, 용서가 있는 교회, 은혜와 감동이 있는 교회, 기쁨이 있는 교회, 아무 문제가 없는 교회 이런 교회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아주 나 자신에게 딱 맞고, 아주 이상적인 교회는 없습니다.

부부끼리도 평생을 살아도 서로를 맞추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기다리고 하면서 살 듯이

교회도 내가 맞추고 이해하고 기다리고 하면서 교회를 세워가는 것입니다.

그 어디를 가도 이상적인 교회는 없습니다. ‘나에게 꼭 맞는 교회는 없습니다.

 

아버지가 목회하는 교회라고 아들이 딱 맞을까요?... 아들이 목회한다고, 아버지가 딱 맞을까요?

우스운 이야기 하나가 있습니다.

아버지가 목회하는 교회에, 목사님 아들이 하루는 아침에 밥을 먹으면서, 아버지 목사님에게 그러더랍니다. 아버지 나 다른 교회가면 안돼? 저기 내 친구네 교회는 애들도 많고 재미나고...”

목사님 아들이, 나 딴 교회를 가면 안되겠냐고 하더랍니다.

 

아버지가 목회하는 교회, 아들도 안맞을 수도 있고요, 아들이 목회하는 교회에 아버지가 안맞을수도.

 

어느 교회나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면, 반드시 문제가 있습니다.

? 우리는 만들어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내리교회는, 우리 교인이 되게 하기 위해서 가식으로 사람을 대하면 안됩니다.

순수한 사랑으로, 서로 울고 웃는, 사랑의 공동체로, 가족, 친척보다, 식구보다, 더한 예수님의 사랑으로 돌보는 한 가족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혈통보다 더 가까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성미로 밥해 먹는 한 식구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받으려고가 아니라 내가 줄 수 있고 배려해 줄 수 있는 사랑이 필요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요... 사랑이 넘치는 교회? 내가 사랑이 넘치는 사람, 용서가 풍성한 교회? 내가 용서..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교회? 내가 남을 관심을 가져주면 됩니다. 위로받는 교회 내가 위로

 

서두에 소개한 잔디밭이라는 시입니다.

우리는 향기도 없고, 꽃도 없고, 열매도 없는, 잔디 같아도 주님의 옷자락을 더럽히지 않는 나와 너가 있기에 우리는 귀한 사역자들입니다.

 

우리가 몇 달란트를 받았든지 우리가 어떤 재능을 가졌든지 평신도가 주안에서 하나가 되고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될 때 우리 교회를 완성해 가고 아름답게 장식해 가는데 중요한 일꾼들이 될 것입니다.

아주 이상적인 교회, 나에게 꼭 맞는 교회 나에게 꼭 맞는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우리가 맞춰야 하고 참아야 하고 기다려야 하고요 아직 주님이 공사중이니까요

저 이렇게 말하면서 설교를 끝내고 싶습니다.

 제발 참아주세요... 하나님이 아직 저를 완성하지 않으셨습니다

 

옆에 분들과도 이야기 합시다.

제발 참아주세요... 하나님이 아직 저를 완성하지 않으셨습니다

 평신도 주일 저와 여러분이 같이 함께 우리 믿음과 인격과 교회를 지어가는 데 헌신과 충성을 다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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