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더’ 사랑하느냐?(요21:15-25) ...... 2019. 12. 29. 주일낮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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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더’ 사랑하느냐?(요21:15-25) ...... 2019. 12. 29. 주일낮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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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는 예수님 제자로,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많은 꿈이나 계획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만왕의 왕으로 오셨다는데, 예수님이 왕이 되시면, 나는 아마 예수님 밑에서, 많은 권력도 누리고, 명예도 누리고, 인생이 역전되어서 살게 될 것이다

 

베드로는 그런 꿈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십자가를 지러 가신다니까 절대로 그런일이 있을 수 없다고 막아서기도 했잖아요? 그런 일이 주님께 일어나시면 안된다고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로마병정들에게 붙잡힘으로, 그 모든 꿈이 무참히 무너졌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저주, 맹세하고, 그리고 도망을 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닭이 울자 예수님께서 이미 네가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이나 부인하리라는 말씀이 생각나서 막 울며 회개를 했습니다.

 

아무리 회개를 했어도, 베드로는 얼마나 창피했을까요? 얼마나 죄책감이 있었을까요?

아이고 이 못난 놈’, ‘아이고 이 겁쟁이’, ‘아이고 아이고 이 변절자.............’

그렇게 기대했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허망하게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돌아가신지 사흘 만에 부활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예수님을 만나서 예수님의 못 박히셨던 손과 창에 찔리셨던 옆구리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했습니다.

혹시, 예수님이 다시 붙잡히실 것 같기하고, 그러면 자기들도 또 위험해 지니까, 모두가 다들 갈릴리로 내려가서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럴 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찾아오신 것입니다. 심방을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아침을 먹는 중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물으십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사랑하느냐?”

 

여러분! 베드로가, 왜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하고 모른다고 맹세까지 했을까요?

베드로는, 예수님 보다, 예수님을 통해서 얻을, 부귀영화와 명예 권세를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로마병정들에게 붙잡히게 되니까,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을 간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나요? 아니면 예수님이 주시는 축복, 은혜, 병 고침, 형통을 더 사랑하나요? 한번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인가요? 아니면 예수님이 주시는 모든 것들인가요?

 

어떤 어머니가, 자기 딸이 기차가 다니는 철로에서 정신없이 노는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 쪽에서 기차가 달려오는 것도 모르고 딸이 철로에서 정신없이 놀고 있습니다.

그럴 때 어머니는 철로로 뛰어가서 딸을 꺼내옵니다.

왜 그럴까요?

어머니는 자기 생명보다, 자기 딸을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런 것입니다.

더 사랑한다면, 내가 기대하고 있던 모든 것을 포기 할 수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을 사랑하니까, 자기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다 버린다고 했습니다.

로마시민권’ ‘가말리엘 문하에서 공부한 것, ‘바리새인’, ‘베냐민 지파...’

 

이 모든 것이, 내게 있어서, 가장 귀한 것인줄 알았는데, 주님을 사랑하고 나니까 이 모든 것은 다 배설물처럼 버릴 수가 있었습니다.

주님 한분이면 되었기 때문입니다.

로마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기쁨 보다, 주님이 내게 주시는 기쁨으로 만족했습니다.

가말리엘 문하에서 공부하였다는 것보다, 주님이 내게 주시는 평안이 더 컸습니다.

더 사랑한다면 이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청년이 술을 참 좋아하고, 아무리 건강에 안좋다고 해도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이 청년이 갑자기 술을 끊고 담배를 끊었습니다.

이 청년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1.교회를 나갔다. 2.아버지가 술 담배 고만하라고 하셨다.

3.사랑하는 여성이 술, 담배 하는 남자는 싫다고 했다.

 

술 담배를 그렇게 좋아했지만, 사랑하는 여성이 있었기에, 그렇게 좋아하던 술 담배를 끊을 수 있었습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탁구라는 운동이 있지요? 참 재미있는 운동이지요?

그런데 테니스를 배우면, 테니스가 얼마나 재미가 있는지, 탁구는 처다 보지도 않는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테니스가 그렇게 재미난 운동이지만, 골프를 치시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골프의 재미가 테니스가 못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으면, 그렇게 사랑하던 것도 끊어지고요, 생각도 안난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오늘 말씀하시는 것처럼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사람들보다 나를 사랑하느냐?”

 

10: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주님 보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사랑해도 주님 앞에 합당한 것이 아니랍니다.

주님 보다 아들이나 딸을 더 사랑하는 것도 합당하지 아니하다는 것입니다.

 

십계명에는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주님 외에 다른 신은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 한 분이면 만족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우리가 부르는 복음성가가 있지요? 주님 한 분 밖에는 가사

주님 한분밖에는 아는 사람 없어요.. 가슴깊이 숨어있는 주를 사랑하는 맘

주님 한분밖에는 기억하지 못해요... 나는 행복해요 사랑이 샘솟으니 이 세상 무엇이든 채우고도 남아요

주님 한 분의 사랑이면 이 세상 무엇이든 채우고도 남는답니다.

 

그래서 신약에서도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10: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 하니라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주님 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으면, 주님 앞에 합당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부모도 자녀도 주님 보다 더 사랑하면 주님 앞에 합당하지 아니하다는 것입니다.

))) 내게 적합하지 않고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서 왕이 되었습니다.

 

314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찬송

)여류 문학가, 찬송작가 엘리자베스 페이슨 프렌티스1856년에 작시.

프랜티스 여사는 27세 때 목사님과 결혼해서 두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녀에게는 너무나도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갑작스런 불행이 찾아왔는데 1856년 당시 유행했던 무서운 전염병이 목사님 부부가 그렇게 사랑하는 두 자녀의 생명을 빼앗아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한 명도 아니고 두 자녀 모두를 잃어버린 그녀의 슬픔은 너무나도 컸습니다.

프랜티스 여사는 두 자녀를 빼앗아간 하나님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더욱이 자신들은 목회자 집안이었는데 목사님 가정에 전염병으로 두 자녀를 잃었습니다.

자신들은 목회자의 가정으로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기도하고, 더 열심히 주의 일을 했는데 어떻게 이런 시련이 우리에게 임할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께 대한 원망과 실망과 끓어오르는 화가 잔잔해 지지를 않았습니다.

그럴 때 남편 목사님이 그러시더랍니다.

여보 당신이 힘들고 어렵다는 것은 나도 잘 알고 있소……. 그러나 우리가 지금까지 성도들에게 설교하고 가르치며 증거 해 온 예수님의 사랑과 믿음을, 우리가 이제 실제로 보여줄 때가 아니요? 힘을 냅시다.” 하면서 기도하는데 그런 기도가 나오시더랍니다.

 

주님 저희가 세상의 기쁨과 만족과 행복만 추구했습니다.

세상적이고 육적인데서, 영광과 안식과 참 평안을 얻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주님만 바라보니, 주님은 가장 선한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제가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겠나이다.” 하면서 를 적은 것이 오늘의 가사입니다.

 

1.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 /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2. 이전엔 세상 낙 기뻤어도 지금 내 기쁨은 오직 예수 /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3. 이 세상 떠날 때 찬양하고 숨질 때 하는 말 이것일세 /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그러면서 프랜티스 목사님 가정은 감사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세상의 때에 묻지 않고, 죄 짓지 않고, 천사같은 몸과 마음을 가졌을 때, 주님께서 주님의 나라로 불러 가셨구나 주님의 품안에 안아 주시려고 불러 가셨구나 하는 감동을....

주님을 더욱 사랑하니까, 죽은 자녀들에 대한 슬픔도 은혜가 덮어 버리더라는 것입니다.

슬픔이 위로가 되고, 눈물이 변하여 소망이 되더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할 때,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인 것입니다.

 

2. 이전엔 세상 낙 기뻤어도 지금 내 기쁨은 오직 예수 /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3. 이 세상 떠날 때 찬양하고 숨질 때 하는 말 이것일세 /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10: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혹시 주님을 더 사랑하지 못했던 것이 우리 안에 없었을까요?

혹시 주님을 더 섬기지 못했던 것이 우리 안에 더 귀한 것이 있어서 주님 보시기에 합당no?

다윗처럼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어쩌면 그것이 우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을지 모릅니다.

어쩌면 그것이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는 것의 걸림돌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주님의 기쁨이 되지 못하게 하고 주님을 근심하게 한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고백해야 하나님 마음에 적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 전엔 세상 낙 기뻤어도, 지금 내 기쁨은 오직 예수.

이 세상 떠날 때 찬양하고, 숨질 때 하는 말 이것일세.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주님을 사랑하면, 다른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을 세상보다 사랑하면 세상이 보이지 않습니다.

베드로도 주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으로 나머지 인생을 살았기에 베드로가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한 해를 보내고 한 해를 맞이합니다.

올해만큼만 주님을 사랑하면, 내년에도 올해와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올해보다 주님을 사랑할께요”, “올해보다 주님께 더 충성해볼께요

올해보다 주님께 더 열심을 내 볼께요하면...

그러면 주님은 2020년을 아름답게 행복하게 넘치고 풍성하게 준비하실 것입니다.

남은 며칠 동안 우리가 마음을 정리하고 새해를 계획하면서....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겠습니다.”

 

주님을 더 사랑하면 다른 것은 자연히 주님이 주세요

주님을 더 먼저 사랑하면 다른 것은 자연히 주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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