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창8:1-5) ...... 2020. 2 9. 주일낮 예배
구약 성경, 창세기 6장부터 9장까지는 노아의 홍수에 대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6장과 7장은, 홍수가 일어나는 이야기이고, 8, 9장은, 홍수를 회복시키시는 이야기입니다.
창6장과 7장은, 하나님께서 자신이 만드신 피조물들을 심판하시는 이야기이고, 8, 9장은 심판하신 피조물들을 회복시키시는 이야기입니다.
창세기 6장, 7장의 내용은, 노아와 가족들이 방주에 들어간 후 7일 후에, 비가 오기 시작해서, 40일 동안 비가 내려, 150일 동안 땅에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창세기 8장, 9장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노아와 방주 안에 있는 사람과 가축들을 기억하셔서, 150일 동안 물이 감하고, 7월 17일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고, 10월 1일에 산 봉우리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물이 감해서, 40일이 지나서 방주의 창을 열어 까마귀와 비둘기를 내보냈는데, 비둘기는 앉을 곳을 찾지 못해 돌아왔고, 7일 후에 다시 내어보내니 감람나무 새 잎사귀를 물어 왔고, 또 7일 후에 내어보내니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창세기 6, 7장은 심판하시는 이야기이고, 8, 9장은 회복하시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중요한 내용은 6, 7장의 심판받은 세상이, 8, 9장에서 ‘어떻게 다시 회복되었냐’는 것입니다.
심판받은 세상만물이, ‘어떻게 다시 회복이 되었냐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약속을 기억하셨다’는 것입니다.
창8:1절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심판’이 ‘구원’으로 ‘바뀌는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을 기억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억하셨다’는 것은, 어떤 사람을 갑자기 만났는데, 그 사람의 이름이 갑자기 기억해내지 못하다가 가까스로 기억해 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노아를 기억하셨다는 것은, 노아를 잊어버리고 계시다가, 1년 만에 생각났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기에서 ‘기억하다’라는 히)‘자카르’라는 말인데, 이 말은 “가장 적합한 때에, 하나님이 기억하셔서, 도움이 필요한 자에게 도움을 주시는 은혜를 말합니다”
창30:22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를 들으시고, 그 태를 여신고로”
창19:29 “하나님이 들의 성들을 멸하실 때 곧 롯의 거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 보내셨더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기억하사, 그의 조카 롯을 건져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을 기억하시고 조카 롯을 심판 중에서 건져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기억하사, 애굽 왕 바로의 손아귀에서 건져내시고 해방시키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출2:24)
하나님이 노아를 ‘기억하셔서’ 바람으로 물들을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왜 노아를 기억하셨을까요? 노아에게 약속하셨기 때문에 기억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급에 종살이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왜 기억하셨지요?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출2:24)
하나님이 기억하셨다는 것은, 이미 약속하신 것이 있기 때문에 기억하셨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약속의 책’이라고 했습니다. ‘구약 신약’
이 약속을 근거로 선포하는 것이 ‘설교’입니다.
그러므로 설교시간에, 선포되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아멘’으로 받으셔야 합니다.
믿음으로, ‘아멘’ 하여 받아 놓으면, 여러분들에게도, 어떤 기가 막힌 사건이 일어났을 때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아멘’으로 받은 성도들을 기억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적당한 때에, 적당한 방법으로 개입하셔서 해결하신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주의 종을 통해서 주신 약속을, 여러분들이 믿고, ‘아멘’ 하셨기 때문입니다.
아주 망한 것 같고, 안될 것 같아도, 약속을 믿고 ‘아멘’한 성도는, 언제 우리도 환란을 당하거나 어떤 기적이 필요할 때 하나님의 개입이 필요할 때, 그 때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회복시키시고 기적을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평소에,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선포될 때 여러분은 ‘아멘’을 잘 해 놓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기억하셨다가, 꼭 필요할 때,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여러분들에게 말씀으로 약속한 것을, 여러분들이 ‘아멘 하신 것’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욥23: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남미, 칠레 산호세 광산에서 광부 33명이 700m 되는 깊은 땅 속에 매몰되었다가 69일만에 구출.
700m.... 63빌딩 249m... 롯데타워 122층 555m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그런데 그 안에서 저들이 그 팀장에 의해서 딱 질서 있게 생활을 했고, 또 믿음 좋은 분이 저들에게 신앙적으로 위로해주고 예배를 드렸답니다.
생존자들이 나와서 다 감사하는 말 가운데 두 번째 생존자(마리오 세불베다)가 이와 같은 고백..
“저는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고립되어 지내면서 다시 밖으로 나갈 것에 대해서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절망 가운데 고통 가운데 죽음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도 주님이 함께 하시고 저들을 보호하시고 지키시고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노아가 방주 안에서 1년 가까이를 있는 동안 하나님은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침묵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노아에게 얼마나 어려운 시험이겠습니까?
‘하나님이 혹시 나를 잊으신 것은 아닌가?’, ‘하나님이 혹시 나를 버리신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들이 노아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가지 않았을까요?.
사실 방주 안에 있는 그 시간이 얼마나 답답하고 괴롭고 지루했을까요?
방주의 크기는 300규빗*50규빗*30규빗으로 길이 135미터, 폭 22미터, 높이 13미터의 크기입니다.
농구장 20개를 10개씩 2열로 배열한 규모이며 4만 3000톤의 적재량을 가진다고 합니다.
현재 생존하는 생물체(포유류, 조류, 파충류) 1만 7600여 종의 암수 한 쌍씩, 35.200마리의 동물.얼마나 냄새도 나고, 시끄럽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하고 했을까요?
방주 안에서 1년 가까이를 지낸다고 해보세요
요새는 그렇게 비가 많이 오지 않지만요 옛날에 장마가 아주 길게 이어질 때 한 일주일 비가오면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 “아이고 비도 지겹게도 온다” 한 1주일만 비가와도 그러는데..
그런데 40일을 비가 와서 모든 산들이 잠기고 모든 생물들이 다 죽고요
40일을 쏟아지는 비를 보고, 그리고 150일(다섯 달) 물이 감하기를, 150일 다섯 달..
또 40일 기다리고 또 7일을 기다리고...
여기 10절 12절에 “또 칠일”이라고 기록한 것은, ‘또 기다려 또 기다려...’
노아가 얼마나 답답하고 지루하게 기다렸나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하셨으니까, 인내하시면서 기다리니까 주님이 기억해 주시는 것....
히10:2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께서는 침묵은 하실지언정 잊지는 않으십니다.
여러분! 성경의 약속이 이루어지는데는 ‘인내가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 안목사가 설교시간에, 약속의 말씀을 선포한 것이 이루어지는데는, ‘인내가 필요한 것’입니다.
설교한 것이, 오늘 듣고 아멘하면, 오늘 오후에 이루어지고, 늦어도 내일 이루어지고 하면 누가 못 받아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받는데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마귀 사탄은, 그것을 못 받게 장난을 합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으리라” 소망을 가지고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창세기 6, 7장의 멸망이 8, 9장의 회복으로 바뀌는 것은 오직 한마디 말씀이
“하나님이 노아를 기억하셨더라.” “하나님이 노아에게 약속하신 것을 기억 하셨더라”
“하나님이 여러분을 기억하는 것은, 제가 열심히 선포한 약속의 말씀에 여러분이 ‘아멘’하신 것을 주님이 기억하시고, 여러분을 기억하셔서 구해주시고 바꿔주시고 치료하시고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배 잘 드리고, 선포되는 메세지에 ‘아멘’으로 받으셔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약속하셨기 때문에 그 약속을 기억하십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중요한 말씀하나 드립니다.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창6, 7, 8, 9장에서 하나님은 노아에게 말씀하시고 노아는 뭐든지 “하나님이 말씀하시대로 준행하니라” “준행하니라”라고 기록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았는데도 노아가 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창8:20절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여러분 이 홍수사건에서 노아는 모든 것을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하였더라(방주 들어가고 나오고... 모든 것을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시지 않아도 노아가 한 것이 바로 방주에서 나오자마자 한 것은 하나님 앞에 번제를 드린 것입니다.
지난 금요심야기도회도 온 성도님들이 나오셔서 소예배실이 꽉찼습니다. 제가 얼마나 은혜...힘...
여러분 예배는 우리 스스로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드리시면 21절에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향기 나는 예배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역전시키십니다.
예배 잘 드리셔야 합니다. 그 예배를 받으시고, 주님께서 인간들에게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하시면서 9:16절에 무지개를 보여주셨습니다.
왜 예배를 잘 드려야 하나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선포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약속의 무지개를 보여주시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예배시간에 “아멘”하셔서,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신앙생활 되시고, 하나님을 경험하시고 구원받으시고 치료받으시고 축복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기억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이 지났어도 기억하십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유대인들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혀 있었습니다.
거기서 그들은 강제노역을 하고요, 그러다가 병들어 약해지는 사람들은, 가스실로 가서 죽음.
그 아우슈비츠 수용소 안에서는 그들이 부르는 소망의 노래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아니마민’입니다. 뜻은 히) ‘나는 믿는다’라는 뜻입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우리는 구세주가 오리란 걸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조금 늦게 오십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그 가사는 절망에 섞인 내용으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는 구세주가 오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조금 늦게 오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죽고, 절망 앞에 부딪칩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도 신경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이라는 청년은 이 노래를 이렇게 부릅니다.
“우리의 구세주는 약속하신대로 오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가 늦게 오신다고 불평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우리가 너무 조급해 할 따름입니다.”
이처럼 프랭클은 노래 가사를 긍정적인 내용으로 바꾼 것입니다.
그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그렇게 힘든 중노동을 하면서도, 절망하거나, 석방될 것을 포기하지 않고 수용소 생활을 하였습니다.
건강검진을 하는 날은, 유리조각으로, 깨끗하게 면도를 하고 면접을 봤습니다.
그래서 다른 유태인들보다, 더 깨끗하고, 건강해 보여서, 가스실로 끌려가지 않을 수가 있었고, 결국 끝까지 살아남아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해방을 맞이하게 됩니다.
전쟁이 끝나고, 석방도 되어 이 프랭클린은 스웨덴으로 가서 병원을 개업했습니다.
그리고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친척들을 불러 놓고 이 가정만의 전혀 다른 ‘아니마민’의 영가를 노래합니다. “우리의 구세주는 약속하신 대로 오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사람들은 그가 조금 늦게 오신다고 불평한다. 그러나 아니다. 사실은 우리가 너무 조급해 할 따름이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우리는 조급해 하지 말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절대로 절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침묵은 하실지언정 잊지는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잊으셨다는 생각은 절대로 해서는 않될 생각입니다.
하나님이 지금도 나를 기억하고 계시고, 나를 지켜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비록 지금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모든 고난으로부터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는 사실도 믿고 마음에 소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노아는 1년 가까이를 그 좁고 답답한 방주 안에 있었지만, 변치 않았습니다.
우리가 기도해도 하나님이 듣지 않으시는 것 같고, 나를 잊어버리시고 버리신 것이 아닌가하는 유혹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기억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아멘하고 믿은 여러분들에게 하나님께서 잊지 않으시고, 기억하셔서, 여러분들에게 때가 차면, 채워주실 것이고, 고쳐주실 것이고,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