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택하신 곳에서, 사명을 다하는 사람(신12:1-14) ...... 2020. 8. 2. 주일낮 예배

홈 > 예배 Worship > 주일낮예배
주일낮예배

주님이 택하신 곳에서, 사명을 다하는 사람(신12:1-14) ...... 2020. 8. 2. 주일낮 예배

최고관리자 0 12620

  

신명기 12장에는 하나님이 택하신이라는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5, 11, 13, 14, 18, 26)

13 너는 삼가서 네게 보이는 아무 곳에서나 번제를 드리지 말고

) 당신들은 당신들이 택한 아무 곳에서나 번제를 드리는 일이 없도록 조심 하십시오

 

14 오직 너희의 한 지파 중에 여호와께서 택하실 그곳에서 번제를 드리고 또 내가 네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거기서 행할지니라

이방인들처럼 높은 산, 큰 나무, 큰 바위, 우상을 숭배하듯 우리는 아무데서나 하나님을 섬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공통점-편한 곳’, ‘아무데서나입니다. 아니죠?

주님이 택한 곳은, ‘거룩한 곳입니다. “네 선 곳은 거룩하니 네 발에 신을 벗으라

 

42:1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여기서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택하다- 바하크예리한 관찰’, ‘시험’, ‘검사, ‘엄격한 기준통과한 후에 선택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것이, 참 값비싼 것인데 우리가 그것을 모릅니다. 멤버쉽수천만?

 

하나님이 부여하신, 자기 자리를 알고,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보여도, 얼마나 귀한 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시고, 구별하신 곳으로 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라고 택하신, 내 교회가 있습니다. 내 사명이 있습니다. 내 자리가 있습니다.

내 교회 내 자리 내 사명, 내 위치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요즘은 안 그렇겠지만, 옛날에, 어느 교회에, 어떤 성도님이 교회에 와 보니까, 내 자리에 새신자가 와서 앉아 있는거예요.

그러니까 아주 기분 나쁜 표정을 지으면서, 새가족이 앉아있는, 방석을 빼앗아서 앉는 사람도 있더라잖아요.... 유치원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죠

교회서 자리를 지키라는 것은, 그 자리가 아니지요? 자기 위치’, 자기 사명’, 자기 할 일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체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손과 발과 주님의 지체가 되는 것입니다.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주님 그 십자가에 달릴 때

이 코로나19 사태에, 고통당하는 교회와 성도들을 보시면서 주님은 얼마나 힘들어 하실까요?

텅 빈 서울 교회들의 모습을 우리가 TV로만 봐도, 우리 마음도 아픈데, 주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마 주님도, 십자가를 지시는 아픔과 고통으로, 힘들어 하시며 중보하실 것입니다.

 

이 어려운 때에, 저와 여러분은 감사하게도, ‘주님의 택하신 이 자리에 있습니다.

 

여러분! 저는 요즘 주님이 물으실 지도 모르는 질문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갔을 때, 주님께서, 너 코로나19 사태로, 교회가 폭탄 맞은 자리처럼, 허전하고, 처참하게 비어있을 때에......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거기 너 있었는가? 그때에?, 그때 너는 내가 택해서 보낸 그 자리에서 예배했느냐?”

내가 택해서 보낸 자리에서, 너는 너의 사명, 네 위치를 잘 지키고 있었느냐?”

주님이 물으실 것 같습니다.

 

오늘, 주님이 택하신 그 자리에 앉아 계신 여러분들을 다시한번 축복하고 격려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신 교회에서, 내 자리에서 주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당신의 택하신 백성들이, 당신이 택하신 처소에 모여 예배하며 아름다운 신앙 공동체를 지켜가기를 원하십니다.

 

아무리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사명을 잃어버리고, 자기 위치를 지키지 않는사람은 하나님의 사명을 져버리는 사람입니다.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말은 쉬운 것 같아도, 참으로 어려운 것이 자리를 지키는 일이다.

정치인은 정치인의 자리, 경제인은 경제인의 자리, 교수는 교수의 자리, 학생은 학생의 자리, 목사는 목사의 자리, 성도들은 성도들의 자리가 있습니다.

1975년 광복절 기념식이라고 제가 기억하는데요..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께서는 8.15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문세광-영부인의 자리를 지키다가 거기서 저격을 당했습니다. 총소리가 나는데도 피하지 않고 꼿꼿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신 영부인의 모습에 저는 당시 중학생이었지만 참 인상 깊었습니다. 자기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참 숭고한 일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쫓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지체입니다. 우리가 지키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리 몸에 팔과 다리와 사지백체가 우리 몸에 붙어 있어야 하지요?

그렇듯이 지체된 우리는 예수님의 몸 된 성전에 붙어있고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2차 세계대전으로 유럽의 어느 시골 마을 세워졌던 예수 그리스도상이 파손이 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성도들이 모여서 이 부서진 예수님의 조각상을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럴 때 누가 그랬다죠? 예수상을 그대로 둡시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의 팔과 다리 지체가 됩시다.”

 

남극에 평귄 군락지를 다녀오신 분의 동영상

 

말 못하는 이 펭귄도 자기의 사명, 새끼를 양육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생명을 다해서 애쓰는 것을 우리가 봤습니다.

 

이 팽귄도 하나님께서 자기를 택하셔서, 자기 사명을 감당하려고 이렇게 애를 씁니다.

이 사명, 새끼를 살리려는 엄마의 사명을 누가 주었습니까?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택하셔서 주신 우리 자리, 우리 사명을 잘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우리에게 맞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맞는 위치를 주셨습니다.

 

교회의 성도와 집사, 권사, 장로, 목사로서의 사명과 위치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누구의 아버지로 어머니로, 누구의 남편으로, 아내로, 엄마로.... 아버지로...

 

저는 이 코로나19사태에서, 이 세계적인 난국 속에서도, 교회를 지키시고, 교회에서의 여러분들의 사명과 위치를 지키시는 여러분들께 한없는 사랑과 친근함을 느끼게 됩니다. 참 대단하십니다... “대단하십니다

 

저도 교회에서 목회를 하면서, 왠만하면 제 자리를 지키려고 많은 애를 썼습니다.

목회를 하다 보면, 선교 차 외국에 갈 일들도 참 많았지만, 제가 제 자리를 지킨다는 사명을 가지고, 왠만하면 성전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새벽기도회 하나라도, 제가 스스로 준비해서 인도 하려고, 최대한 노력하여, 늦거나 빠지지 않았습니다.

모든 예배에서 그랬습니다.

 

우리에게 주워진 사명, 나에게 주워진 자리,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정해주시고 명령하신 귀한 사명들입니다

교회에서 가정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택하여서 맡겨준 사명, 위치를 잘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택하신 곳 내리교회를 섬기라고 하나님께서 사명을 주셨습니다.

내리교회에서 우리의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의 자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위치가 있습니다.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주가 십자가에 달릴 때

지금 우리도 어렵고 힘들겠지만, 보좌 우편에 계신 우리 주님도 얼마나 우리를 위해서 중보하시며 기도하시겠습니까?

 

이 어려울 때, 주님은 우리를 내리교회 성도와 목회자로 선택을 하셔서 보내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사명과 우리의 자리 잘 감당하셔야겠습니다.

그래서 이후에 주님 앞에 갔을 때 주님께서 거기 너 있었느냐? 그때에물으실 때에

 

... 주님!!! 비록 부족하고 연약하고 우둔했지만, 주님의 도우심으로 최선을 다해서, 사명 감당하다가 주님 게서 이제 그만 오라고 하셔서 주님 앞에 있나이다”. 고백할 때...

 

주님이 예비하신 면류관을 받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택하신 곳을 지키며 살아간 것 때문에, 우리가 뿌린 축복의 씨앗 때문에, 우리 후손, 자손만대가 주님의 축복된 믿음의 명문가문으로 이어져 가게 된다는 사실을 믿고 실천하는 여러분들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