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운데 서서 네 손을 내밀라(막3:1-6) ...... 2020. 7. 19. 주일낮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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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운데 서서 네 손을 내밀라(막3:1-6) ...... 2020. 7. 19. 주일낮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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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예루살렘 성전과 비슷한 회당이 각 지역마다 있었습니다.

그 회당을 예수님께서 안식일 날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한쪽 손, 6:6에는 오른 손 마른 사람을 보셨습니다.

한 편 손 마른 사람이) 엑세람메넨선천적신체장애가 아니라 후천적이라는 뜻입니다.

어떤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서 근육이 마비되고, 손이 말라 버려서 힘이 완전히 없어진 손입니다.

많은 주석이나 강해에는 이 사람은, 직업이 석공, 미장장이였을 것이라고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손 마른 사람의 표현을 보면 이라는 것은, 우리의 이 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나 손 털었다’ ‘나 손 씻었어’ ‘나 손 뗐어’ ‘손을 벌렸어’ ‘아무개와 손을 잡았다’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였다

은 사람의 행동에 대한 표현으로 사용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손이 마른 주인공을 보면서, 우리의 행동이나 믿음이나 생각들이 마른 것은 없나를 점검해보고 뒤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가 우리를 오므라 들게 할 수 있습니다.

위축시킵니다. 불안과 의심과 두려움이 우리를 오므라 들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건강하게 태어났어도, 이 사람처럼 어떤 사건과 사고로 영적인 손이 마를 수가 있습니다.

 

팔이나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팔이나 다리를 사고로 인해서 몇 주 동안 깁스를 했다가 깁스를 풀면, 팔과 다리에 힘이 빠져있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깁스를 풀고 물리치료를 열심히 해야 힘이 다시 생기게 됩니다.

 

137:5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의 재주를 잊을지로다

 

예루살렘, 즉 성전을 잊으면 우리 오른손의 재주를 잊어버립니다.

성전을 잊지 맙시다. 말씀을 잊지 맙시다.

 

멀쩡하던 세상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말미암아 우리를 성전을 잊게 하고 말씀을 잊게 합니다.

왕성하게 활동하던 사람들을 위축시켰습니다.

하던 운동도 못하고, 교회도 못 가게하고, 왠만하면 집에 있게 하고

마치 깁스를 한 것처럼, 마스크를 이용해서, 입과 코를 막아야 어디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반가워도 악수도 못하고 서로 접촉을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영혼도 힘들어서 허덕입니다.

 

마치 오늘 손 마른 사람처럼, 오른 손을 다쳤으니, 당연히 일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오라는데도 없고, 갈 데도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그래도 예수님 앞에 나왔습니다.

남들은 할 일이 없으니까 예수님 앞에 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나왔습니다.

여러분! 그러나 이 사람은, 가장 중요한 곳에 왔습니다. 거기가 예수님 앞입니다.

이 사람은 가장 중요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 분이 예수님입니다.

 

우리가 할 일 많다고, 건강하다고, 여기저기 다닌다고 해도 예수님 앞에 오지 않는 인생은 헛된 인생입니다.

우리가 만날 사람 많다고, 오라는데 많다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닌다고, 해도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면 불쌍한 인생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말이 있잖나요?

인생의 방황은 예수님을 만나면 해결이 되고, 신앙의 방황은 좋은 교회를 만나면 해결이 된다

 

이 사람이, 만약 예수님 앞에 오지 못하고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평생을 불구자, 장애인으로 살았을 것입니다.

우리도 오늘 예수님 앞에 오셨는데 주님이 주시는 치유와 회복과 격려가 있는 시간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니까 이 손 마른 사람을, 예수님께서 고쳐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님이 그를 보시고, 고쳐 주시는데, 몇 가지 과정을 거치십니다.

먼저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3b) 하십니다.

 

여러분! 아마 이 사람은 가진 것도 별로 없고, 배운 것도 별로 없어서, 석공 일을 하던, 이 사람은 많은 사람들 가운데, 제대로 서 본적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회당에 나와서도 한 쪽 구석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들어오시더니, 손 마른 사람을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회당장도 아닙니다.

아마 그날 예배 인도자도 아니고, 설교자도 아닙니다.

이미 그 회당 안에는 그 지역에서 유명한 바리새인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을 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처럼 순종한 것입니다.

제가 설교를 합니다. 여러분들은 매일 들으십니다. 이것이 목사님 설교가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듣는 분들은 그 말씀으로 인해서 복이 되고 기적이 되고 은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도 목사님 그냥 설교 잠깐 있으면 끝나고 이렇게 들으면 백날 들으나 마나입니다.

 

이 손 마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뭐야 저 사람?” “웃기네 누군한테 명령이야?”

만약 그 사람이 그런 생각을 하고, 더 숨었거나, 회당 밖으로 나갔다면, 그 사람은 평생을 불구로 불쌍하게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그 소리를 듣는 순간에 일어났습니다.

농담으로 듣지도 않고, 어떤 능력의 말로 듣고, 일어났습니다. 하나님 은혜입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들리는 것이 은혜이요 축복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인함이라

그리고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까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오늘도 하나님 앞에 이렇게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찬양하고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이 시간에 축복은 뭔지 아세요?

정말 축복 중에 축복은, 지금 내가 하는 찬양이 하나님께 올라가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찬양으로 믿어지는 것이 축복입니다.

정말 은혜 중에 은혜는, 지금 내가 드리는 이 헌신 봉사 충성이, 지금도 살아계시는 주님께 올려드리는 헌신 봉사라는 것이 믿어지는 것이 은혜입니다.

그리고 지금 들려지는 말씀이 목사님의 소리가 아니라, 나를 살리려고, 나에게 복을 주시려고, 나를 회복시키시려고, 나를 격려하시는 주님의 싸인, 주님의 음성임이 믿어지는 것이, 기적의 시작입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이 이것이 믿어지니까, 그대로 순종하니까 그 손이 회복된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꾸 오므라 들게 하고 있는 환경입니다.

모이지 말아라, 모일래면 마스크 해라, 찬송 크게 하지 말아라, 기도 크게 하지 말아라, 식사하지 말아라 악수도 하지 말아라........... 점점점 위축되고 점점점 오므라 들고....

 

그러나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앙망하는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주의 전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나오셨습니다.

주님께서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독수리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고 걸어가도 달려가도

 

오늘도 예수님은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일어나서 이 앞으로 나오너라” NIV:“Stand up in front of everyone.”

앉아 있지 말아라” “숨어있지 말아라” “움츠리고 있지 말아라

이 앞으로 나오너라’ ‘담대하여라’ ‘걱정하지 말아라

손 마른 사람은, 많은 사람 앞에서 한 가운데 서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불쌍하다고 동정하는 사람들, 저 사람 뭐야? 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그럼에도 이 복 받을 분은, 용기를 내서 일어서서 한 가운데로 나와서 손을 내밀라고 하니까 손을 내밀었는데 손이 회복이 되었습니다.

석공 일로 거칠어진 손이었고, 사고나서 망가진 부끄러운 손이었을 것입니다.

옷소매 속에 감추고 살았을 부끄러운 손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 앞에 손을 내 밀었습니다.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는데도 손을 내 밀었습니다. 주님께는 감출 필요가 없었습니다.

 

비록 손은 오그라 들고 마비되었지만, 믿음은 오그라 들지 않고 순종했습니다.

한 가운데로 나오고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그래야 회복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손 마른 사람들처럼 혹시 뭔가 말라있지는 않나요?

내 삶의 어느 한 쪽이, 내 몸의 어느 한쪽이, 마비되거나 말라서 오그라 들어 있지는 않나요?

 

심령이 말라있고, 은혜가 말라있고, 사랑하는 마음이 말라있고 감사하는 마음이 말라있고...

우리의 찬양이, 기도가, 믿음이, 섬김이, 예배가, 말라서 오그라들어 있지는 않나요?

위축되어 있지는 않나요?

이 코로나19로 인해서, 우리의 일상이, 우리의 신앙이, 오그라 들고, 말라 있지는 않나요?

 

우리에게 오늘도 주님께서 말씀하세요. 오늘도 이 종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네 손을 내밀라.”

 

여러분 오늘 본문에 보세요 참 기가 막히잖아요

예수님 앞에서 세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1.예수님 앞에 나와서 손 마른 것이 낫고 회복된 사람이 있습니다.

2.그 손 마른 사람이 낫는 것을 구경한 구경꾼들이 있습니다

3.그 손 마른 사람이 낫는 것을 보고도 예수님을 어떻게 죽일까 의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오늘도 십자가 앞에 예수님 앞에 나오셨는데 어떤 사람들이 되시기를 원하십니까?

오늘 우리 모두, 주님 앞에 나오셨으니 우리 손 내 밀고 주님께 맡깁시다!

주님, 너무나 송구스럽지만, 오그라든 저의 인생, 은혜가 말라버린 저의 마음, 이 손에 담아, 주님께 드립니다. 모든 것 맡깁니다. 저의 모든 것을 맡깁니다. 건강 노후도 자녀도 맡깁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마치 우리가 깁스를 한 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는 믿음으로 깁스를 풀고, 한 가운데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손을 주님 앞에 내미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찬양하고 우리가 기도하고 우리가 헌신할 때 주님은 여러분을 회복시키실 것이고 이 땅을 고쳐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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