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시리라(시37:7) ................................................................................................................................................... 2018. 9. 2.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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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시리라(시3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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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요셉 하이든의 고백- “나는 작곡할 때, 늘 하나님을 생각한다. 그리하면 내 마음에 기쁨이 솟아오른다. 그리고 마치 악보에 음이 춤추는 것 같고, 내 마음도 기쁨으로 충만해진다.”

 

다시 말하면, 음악, 곡이 좋아서 내가 기쁜 게 아니고, 내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니까 기쁨이 솟아나고, 그 기쁨으로 좋은 곡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이든의 음악은 기쁨을 표현한 것이 많습니다. 천지창조.. 종달새.. 사계..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라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 시각으로 보면 이 말씀이 바뀐 것 같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표현 안합니다.

내 마음의 소원이 이루어지면, 기뻐하겠다이게 세상 논리입니다. 육적인 논리입니다.

 

그런데 교회를 다니면서도, 이런 세상의 논리로 신앙생활이라고 한다고 하면 안됩니다.

좋은 일 있어야 교회오고’, ‘좋은 일 있어야 속회 드리고...’

좋은 일 있어야 얼굴이 좋아 보이고’, ‘좋은 있어야 교회 봉사 잘하구’ ‘이것은 아닙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리하면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고 말씀합니다.

소원이 이루어져야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기뻐하면 소원이 이루어 주신다는 것...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어느 곳에 여러 해 동안, 교회에 부목사로 섬기던 어느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분이 기도를 이런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이제는 저도 단독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좋은 교회를 만나게 해주세요!”

그렇게 기도하던 어느 날, 몸에 이상한 부스럼이 생겨 병원에 갔더니 피부암이었습니다.

이 암세포가 급속히 퍼져 얼굴까지 좀 이상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한 신학교 동기 동창이 미국 유학을 가게되어, 교회를 사임하게 되었는데, 그 교회 후임자를 찾는 교인들에게 이 목사님을 소개해 줘서 설교를 한번 들어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이 목사님을 초청해서 설교를 들었습니다.

 

예배 후에 교회에서, 장로님들이 중직회의를 했습니다. 우리로 보면 기획위원회...

대부분의 중직들이 이 목사님은 설교는 잘 하시지만, 암 투병으로 머리가 다 빠지고 언제 돌아가실 지 모르는 목사님을 우리가 어떻게 모시겠느냐? 다른 목사님을 찾아봅시다하면서 목사님 초빙에 반대를 했습니다.

그때 한 중직이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저 목사님을 우리교회 담임 목사님으로 초빙했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미국으로 유학가신 우리 담임목사님이 기도 중에 추천하신 목사님이시고, 그리고 우리가 그 목사님을 담임목사님으로 모시면, 이 목사님은 아마 자신이 언제 돌아가실 지 모르시기에, 아마도 하루하루 진실한 설교를 하실 것입니다. 단 한번 설교하고 돌아가신다고 해도 저는 그런 설교를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특히, 우리가 이런 암투병 하시는 목사님을 우리가 모시면, 누구보다 하나님께서도 아마 기뻐하시지 않겠습니까?” 이 말에 회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고, 결국 이 목사님을 그 교회 담임목사님으로 초빙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목사님은 너무 너무 감격을 했습니다.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자기를 담임 목사로 초빙해 준 교회가 너무 고마워서, 그 날로 기도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기도원에서 이 목사님은 자신의 병의 치유나, 목회의 성공을 위해 기도하지 않고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 같은 암 환자를 초빙해 준 이 교회와 교인들이 너무나 감사하네요? 하나님 저는 이제 하나님 앞으로 가게 되겠지만, 이 좋은 교회에 아주 좋은 담임 목사님을 보내 주세요.... 좋은 담임목사님 보내주세요하면서 눈물로 간절히 기도하면서, 열심히 정성으로, 사랑으로, 목회를 하다가 글쎄........... “목사님께서 돌아가셨을까요? 아니면 암 병이 싹 사라졌을까요?”

네 싹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기도하던 본인이.. 좋은 담임 목사가 되어서, 그 교회를 잘 섬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세상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 중심을 어디에다 둘 때, 하나님께서 소원을 이루어 주실까요?

우리가 중심을, 어디에다 둘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실까요?

하나님을 기뻐하세요, 예배를 기뻐하세요, 주일을 기다리세요, 속회 심방을 귀하게 여기세요

우리의 소원은.... 하나님께서 열어 주셔야 열리는 것입니다.

 

피부암으로 돌아가실 목사님은, 내 병 낫기를 위해서 기도하지 않고, 자기는 하나님 앞에 가도 이 좋은 교회에, 좋은 담임목사님이 오시기를 위해서 기도했더니, 오히려 자기가 병이 낫고, 자기가 그 좋은 교회의 좋은 담임목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먼저 영광 돌리는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중심을 주님께 두고 하나님의 영광에다 둘 때 하나님이 모든 것을 허락하십니다.

 

김정준 목사이계십니다. 그 분은 목사님이자, 신학박사이신 한국기독교계의 어른....

그분이 폐결핵 진단을 처음 받은 것은 평양 숭실중학교 3학년 때인 그의 나이 19.

그 이후 잠시의 요양기간이 있었지만 학업을 계속하여 목사안수도 받고, 결혼도 하였습니다.

그러다 김천의 황금동교회에서 담임목사가 되어서 부활절 설교를 준비하던 중 각혈을 하여

강단에 서지 못하게 되고 결국 마산결핵요양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김정준 목사님은 요양소에 들어가서 자기가 죽을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목사님이 마산결핵 요양소의 6급 환자 병실에 입소했기 때문입니다.

 

그곳은 공동묘지로 불리는 중환자 병실로 모든 환자가 죽을 날만 기다리며, 죽음의 공포를 가지고 살아가던 병실이었습니다.

의사들은 김 목사님도 3개월을 넘기지 못할거라고들 했습니다.

그는 유서를 써 놓고 죽을 날을 기다렸습니다.

김정준 목사님은 절망은 했지만,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남은 생애 동안에 주님을 위해서, 남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 일이 있는가를 생각하고 그 일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신도 몸을 가두기도 힘들지만, 죽어가는 옆 환자들을 돌보는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폐병으로 죽은 환자라고 아무도 나서지 않았을 때, 이 목사님이 직접 장례식을 20번이나....

죽어가는 환자들의 변기통을 집어 주고, 거기에 일을 보면, 그거 치워주고, 음식을 먹여주고 물수건을 전해주고, 요양소 아궁이에 불 때 주고.....

자기 몸도 움직이기 힘든데 남을 위해서 봉사하기를 힘썼습니다.

 

의사들은 말했데요 하루라도 더 살려면 그렇게 힘을 낭비하지 말라

 

그런데 폐결핵 환자들은, 봄이 오는 4월에 가장 많이 죽는다고 합니다. 환절기....

그 공포의 4월이 지나면, 1년 생명이 연장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김정준 목사님은 환자들에게 공포의 사월(死月), 죽음을 이기는 사월(死越)로 만들어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월(謝月)이 되게 하자고 독려하면서 시편150편을 다 외웠습니다.

 

하루에 세 번씩 예배를 드려주면서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였습니다.

자기 건강 안챙기고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남을 돌보기를 계속하던중 3개월 밖에 못산다던 목사님이 30개월 만에 완치되어서 퇴원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조선신학교(현 한신대) 교수, 학감 학장 연세대학 연합신학대학원장

외국 유학 박사학위(시편)

보통 사람은 폐활량이 3,500-4000ml 정도인데 김정준은 1,000ml33년을 살았습니다.

그는 마산결핵요양소의 죽음의 병동에서 살아나 관에서 나온 사나이라고 불립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데요...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이 뭘까요?

교인들의 기쁨이 되고, 목회자의 근심이 아니라 기쁨이 되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

그렇게 하면 우리가 손해가 아니라, 하나님이 여러분의 소원을 들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그 축복이 여러분에게로 돌아갑니다.

교회 청소를 해도, 애찬을 해도, 찬양대를 해도, 헌금 하나를 드려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와 봉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축복의 통로인 것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요셉 하이든처럼 하나님을 생각하시면 하나님께서 기쁨을 주십니다.

그 기쁨으로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의 소원은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107:30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 하시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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