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말하느니라(히11:4) .......................... 2018. 9. 16. 주일낮예배

홈 > 예배 Worship > 주일낮예배
주일낮예배

지금도 말하느니라(히11:4) .......................... 2018. 9. 16. 주일낮예배

최고관리자 0 11160

 

지난 두 주간 동안 유럽 4개 나라에 산재되어 있는 죤 웨슬리 목사님의 유적과 종교개혁을 한 선인들의 유적지를 탐방하는 순례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기도와 협력을 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세월이 흘러가지만 그 세월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세월은 흘러가는 것 같지만 어디에 쌓여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쌓인 세월이 유적이 되고, 유산이 되고, 유품이 되고 유훈이 되는 것입니다.

 

지난 주간에 다녀온 유럽 영국 독일 등 국가들은 조상들이 믿어온 믿음의 유산으로 지금은 풍요롭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너무 오랜 지나서 지금은 거의 모든 것이 유물이 되어있었습니다.

수 백 년 동안 피땀으로 지은 교회도, 이제 그저 유물이고, 유적이고, 박물관일 뿐입니다.

그것이 가장 가슴 아픈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아벨의 믿음은, 예배를, 하나님이 기뻐하신 예배를 드린 아벨의 믿음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는 죽었지만, ‘지금도 여전히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 건물은 낡아가도 우리의 믿음은 매일 매일 새로워야 합니다.

강해져야합니다. 뜨거워져야합니다.

그래서 그 믿음이 강하기에,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능력이 나와야 합니다.

그 믿음이 뜨겁기에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능력이 나와야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 자녀들에게 우리 조상님이 장로님이셨데만 물려주시지 마시고, 장로로 충성하신 열매가 결실이 간증이 그들에게 살아있도록 충성하시는 장로 권사 집사님들 되시기 축복합니다.

 

내가 살다가 인생을 우리 자녀들이, 우리 후손들이 살아갑니다.

걸음걸이도 우리 선친을 우리가 닮아갑니다.

성격도 닮아가고, 우리 후손이 우리를 닮아갑니다.

 

우리가 걸어간 길을 우리 후대들이 그렇게 살아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잘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대로 살아야 합니다.

김구선생도 말하기를 눈길을 걸어갈 때 어지럽게 걷지 말기를 오늘 내가 걸어간 길이 훗날 다른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대로 살아야 하고 믿음대로 살아야 하고 사랑이 가득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후대의 세대에 하나님이 축복을 하십니다.

 

늙으신 아버지를 아주 귀찮아하던 한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 늙은 아버지는 치매가 와서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계셨습니다.

그 늙은 아버지는 언제나 똑같은 말을 반복해서 질문해 주변 사람들을 귀찮게 하고 계셨습니다.

 

어느 날 아들은, 아버지가 입원해 계신 요양원 벤치에서 아버지 옆에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옆에 계신 아버지가 나무 위에 새를 보시더니 아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얘야! 저게 무슨 새니?”

아들은 새를 힐끗 쳐다보고는 아버지를 보지도 않고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저거..참새예요

 

조금 있다가 아버지는 또 아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얘야.. 저게 무슨 새니?”

아들은 얼굴을 찌푸리면서, 귀찮다는 듯이 대답을 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참새라고요

 

시간이 조금 지나서 아버지는, 참새를 계속 쳐다보다가 다시 한 번 아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얘야 저게 무슨 새니?”

 

이 말을 들은 아들은, 책을 확 집어던지며 소리를 질렀어요 참새요, 참새라니까요, 몇 번을 말해야 알아 들으시겠어요?”

이 말을 들은 아버지는 깜짝 놀란 듯이 멍하니 아들을 쳐다보셨어요... 그리고는 금방 시선을 아래로 향하시더니, 더 이상 말이 없으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서 아버지는 돌아가셨습니다.

그 아들은,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먼지 쌓이고 빛바랜 일기장을 발견 했습니다.

아버지의 젊은 시절의 일기였습니다. 아들은 무심코 아버지가 남기고간 일기장을 천천히 넘겨 보았습니다.

그렇게 일기장을 생각없이 넘기던 아들은, 이내 손이 멈추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일기장에는 이렇게 써 있었습니다.

 

오늘 세 살 된 아들과 공원에 갔다. 그때 참새가 날아오더니, 울아들 머리 위 나뭇가지에 앉았다. 울 아들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내게 물었다.

아빠 저게 무슨 새 예요?” 나는 종알거리는 아들을 보면서 사랑스런 마음으로 대답했다

... 아들.. 저 새는 참새라는 새란다

내 말을 들은 아들은, 키득키득 즐겁고, 흥미진진해 하면서 계속해서 내게 물었다

아빠... 저 새 무슨 새예요?’...... 그렇게 묻기를 스물 한번이나 물었다...

나는 아들이 한 번, 또 한번, 내게 물을 때 마다, 그렇게 똑같이, 스물 한 번이나 자상하게 대답해 줬다... “.....울 아들, 천진난만하기도 하지... 저건.... 참새란다

낡은 일기장에 아들의 눈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그러다 아들은 아버지가 남기고 가신 유품 일기장에 얼굴을 가리고 목 놓아 울었습니다.

 

네에... 이것이 인생입니다.

내가 살아가는 인생은, 나중에 누구의 유품이 되어서, 우리는 누구에게 교훈을 주는 것입니다.

깨달음을 주는 것이고 사람을 변화시키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월이 멋있는, 그리고 감동적인, 유품이 되고, 유훈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시던 성경책 버리지 마시고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평생 입고 땀 흘린 옷들 버리지 마시고 신발 쓰시던 농사도구....

나중에는 자녀들에게 교훈이 되고 귀한 유품이 되는 것입니다.

그걸 바라보면서 여러분 자녀들이 눈물을 흘리는 날이 올지 모르고 여러분의 진심 여러분의 믿음, 여러분의 기도를 그제서야 깨달을 때가 올지 모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우리가 꼭 자손들에게 물려줄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예배입니다. 11:4에 아벨에 대하여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유물이 되지 마시고 옛날 이야기가 되지 마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 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말하느니라

그는 죽었지만,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아직도 말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지금도수천년 전에 죽은 아벨이 지금도 아직도 말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믿음의 결실이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유적만 있는 것이 아니고 유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버지가 믿은 것 때문에 우리 어머니가 믿은 것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복을 받았네 이렇게 행복하게 잘 살아 가네

 

우리 내리교회 후손들이 수십년 후에도 우리 선진들이 이렇게 예배 잘 드리시더니 지금 우리 교회가 이렇게 되었네유적 유물 박물관만 아니라

우리가 드리는 이 예배 우리는 잘 드려야합니다. 가인처럼 막 드리는 예배가 아닙니다.

가인은 그랬을지 몰라요 아이고 하나님은 매일 매일 예배만 드리라고 하시네...”

이렇게 귀찮게 여기며 드려서도 안됩니다. 바쁘다고 예배를 미뤄서도 안됩니다.

 

예배..지나가는 것 같고, 우리 찬송, 기도한 것도 지나가는 같지만 하나님은 기억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떠나는 날이 와도, 그 예배 때문에 죽어서도 하나님이 말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예배는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예배 잘 드려서 그 예배 때문에 우리는 갈 날이 오지만 훗날에도 많은 결실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사도바울이 고백했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다 가고 믿음을 지켰으니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믿음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싸워야 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한경직 목사님께서 목회하신 영락교회에 고한규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그 장로님은 교회 봉사하시던 중에 어느 해에 목사님께서 아주 중요한 직분을 드렸답니다.

 

그런데 어느 해 일본 사람이 그러더랍니다.

장로님은 참 믿음이 좋으시고 인격도 좋으시고 믿음을 만해서 하는 이야기인데, 내가 조선에 와서 살다보니, 믿을 만한 사람이 없어서 동업을 하려고 해도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 동업을 좀 하자고 하더랍니다. 그 조건이 너무 좋아서 하려고 했는데 걸리는 것 중에 하나가 그 조건 중에 하나가, 주일날도 자기가 부르면 무조건 달려와야 한다고 하는 조건이 걸리더랍니다.

 

그래서 주일 성수 때문에 못하겠다고 하니까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수십억의 돈을 주면서 사업을 잘 하라고 하더랍니다... 그런데 사업을 하는데 주일성수하고 술자리에 가지 않고 하니까 그렇게 사업이 잘 되지는 않더랍니다.

 

그런데요, 놀라는 일이 생겼는데 일본제국이 종교탄압을 하면서 선교사님들이 다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선교사님들이 가지고 있던 재산들을 다 놓고 나가야 되니까, 이 선교사님들이 이 고 장로님을 찾아오셔서 전 재산을 다 주고 가시더랍니다.....

 

믿음을 지키면 손해나게 하시지 않습니다.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선한 싸움을 싸우시기 바랍니다. 그 믿음을 굳게 지키면, 믿음의 결실이 오는 날이 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다 가고 믿음을 지켰으니

끝으로 .

저는 두 주간 동안 유럽에 가서 유적지를 보고 왔습니다. 유물을 보고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말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찬송도 기도도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도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되어서, 우리는 떠나는 날이 오지만 우리의 믿음이 옛날이야기로 끝나지 말고 여러분의 예배 때문에 여러분의 후손들이 축복의 결실을 거두는 복된 인생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