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랑 처음 행위를 가지라(계2:1-7) .... 2019. 10. 27. 주일낮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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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랑 처음 행위를 가지라(계2:1-7) .... 2019. 10. 27. 주일낮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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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부활승천하시고 성령으로 강림하셔서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충만함을 받은 성도들에 의해서 예루살렘교회가 세워지고 기독교의 역사는 약 1000년 간 여러 가지 우여곡절 속에서 동방교회와 서방교회가 갈라지는데, 그것을 우리는 동방정교회, 서방 로마 카톨릭이라고 합니다.

 

로마 카톨릭은, 그 후 약 500여 년 간 지내오다가 다시 종교개혁이라는 분열의 과정을 겪게 됩니다.

종교 개혁(:Reformation)은 서방교회의 개혁을 위한, 카톨릭 천주교를 개혁하기 위해서, 15171031, 종교 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당시 서방교회가 교황을 중심으로 하는 서유럽 정치, 서방교회의 면죄부 판매, 연옥에 대한 교황권 주장 등의 부당성을 담은 95개조항의 반박문을 비텐베르그 성당에다가 붙이면서, 종교개혁을 시작되어 개신교가 생겨났습니다. 프로테스탄트, Protestant 항의자

 

95개 반박문 조항에서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연옥면죄부교황과 성인들의 공로사상에 대한 반박이었습니다.

교황과 성인에 대한 잉여공적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잉여공적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남아있는 공적이라는 말로, ‘교황성인이 쌓은 선행과 공적이 너무 많아서, 그 공적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 교황과 성인의 잉여공적입니다.

 

교황의 권한으로 이들의 공적을, 죄 짓고 죽은 사람에게 팔면, 이것을 돈을 사는 것이 면죄부입니다.

그런데 종교개혁자들이 이런 교리가 성경하고는 맞지 않았음을 반박하는 것입니다.

 

먼저 연옥(燃獄)’이라는 것. ‘연옥천국과 지옥의 중간에 연옥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중세 영성신학자들은 이 연옥중간영계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천국이나 지옥으로직접 가는 것이 아니라, 일단 연옥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회개하지 못한 영혼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에는, 회개하지 않은 죄와 허물이 있는 성도들이 연옥으로 가서 많은 연단을 받으면서, 죄와 허물을 용서 받고, 천국으로 간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연옥에서 연단을 받는 과정이 아주 괴롭고 무서운 형벌을 받는 것입니다.

거룩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연단을 받는 마지막 정화과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연옥에서 그렇게 무서운 형벌을 받고 있을 때, 이 땅에서 누군가가 기도해주고, 그 죽은 영혼을 위해서 면죄부를 사주면, 그 기간이 단축이 되어서, 천국으로 일찍 들어가게 된다는 주장인 것..

 

당시의 설교문은 이랬답니다. 잠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잘 들어보세요, 여러분의 사랑하는 부모형제가 지금 연옥에서 고통 중에서 살려달라고 부르짖는 이 소리를 들으시오. 귀를 잘 열고, 여러분의 돌아가신 아버지 어머니가 울부짖는 소리를 들어 보십시오....

나는 너를 낳아주었고, 키워주었고, 재산까지 남겨주었건만, 너희는 우리를 이 고통 받는 곳에서 구해주지 않느냐???? 이 뜨거운 불꽃 속에서 고통당하는 우리를 그대로 놔둘 셈이냐?’

여러분! 여러분은 고통 받는 그들의 영혼을 구해낼 수 있습니다.

찰랑하고 여러분의 이 돈궤에 떨어지는 순간, 연옥에서 고생하던 영혼은 천국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설교를 하면, 먼저 돌아가신 부모 형제를 생각하면서 마음 아파하고 있던 사람들은 저마다 면죄부를 사기 위해서 줄을 섰습니다.

당시에 3마르크 지금의 돈으로 환산하면 300만 원 정도입니다.

 

이런 것이 종교개혁자들의 눈에는 개혁의 대상이었습니다.

물론 종교개혁자인 루터는, 연옥을 인정은 하였지만, 연옥에서 천국으로 가는 것은 이 땅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연옥에서 연단 받고 죄와 허물을 씻고 정화되어 흰옷 입고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자들이 내건 종교개혁 5대 강령은

1.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진리냐?’ ‘진리가 아니냐?’의 최종 권위의 판단은, 오직 성경에 있다는 뜻입니다.

성경만이 그리스도 교리의 유일한 원천이며, 성경 밖에서 해석할 필요가 없습니다.

감리교회 교리적 선언 네 번째-

우리는 신, 구약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신앙과 실행의 충분한 표준이 됨을 믿으며입니다.

오직 말씀입니다. 말씀에 기초한 신앙이어야 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 성령이 내려오셨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십니다.

 

2.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인간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으며, 오직 십자가에서 모든 인류의 죄 값을 치루고 우리 인간이 의인이 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덧입는 것 뿐입니다.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완전한 신이시고 완전한 인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타락한 인간사이의 화목제물은 오직 흠이 없으신 어린양 예수님의 보혈로 죄를 씻김받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고 저주가 물러가고 사탄을 물리치는 것입니다.

 

3. ‘오직 은혜’(Sola Gratia)

구원에 필요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우리가 받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의 공로는 하나도 없이 100%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찬송가 301장처럼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주시고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그래서 우리가 이 후에 요단강 건너갈 때에

내 인생 여정 끝내어 강 건너 언덕 이를 때, 하늘문 향해 말하리 예수 인도 하셨네

매일 발걸음 마다 예수 인도하셨네 나의 무거운 죄짐을 모두 벗고 하는말 예수 인도 하셨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에벤에셀하나님 여기까지 도우셨습니다.

 

4. ‘오직 믿음’(Sola Fide)입니다.

하나님이 내리시는 은혜는, 오직 믿음을 통해 받을 뿐이지, 행위에 따라 내리시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는 우리 행위 공로는, 1/100, 1/1000도 없습니다. 오직 믿음으로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믿음으로 홍해를 건넜습니다. 믿음으로 여리고성이 무너졌습니다.

믿음으로 교회에 나왔습니다. 믿음으로 천국문은 열리는 것입니다.

 

5. ‘오직 주만 영광 받으심’(Soli Deo Gloria)

구원은 하나님이 시작하고 완성하시는 일이며 거기에 인간이 참여하는 부분은 없기 때문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내용입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항상 개혁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3년 동안 직접 가르치시고,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기사와 이적을 베푸시며 훈련시키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 중에 가룟 유다 같은 제자도 있었습니다.

 

예루살렘교회에는 성령의 강력한 권능을 체험하고, 수많은 이적과 기사를 체험한 초대교회에도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있었습니다.

고린도 교회에도 교인들이 은혜를 받았어도 많은 파벌로 늘 분쟁이 심했습니다.

성도가 개혁이 되어야 온전한 교회를 이룰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성도는, 어떻게 개혁이 되어야 할까요?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되 처음 사랑’, 주님을 사랑해서 했던 처음 행위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처음 신앙생활할 때의 설레임’ ‘기다림’ ‘사모함이런 것들이 있어야 합니다.

2: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놀랍게도 주님은, 에베소 교회 사자의 행위수고를 안다고 하셨습니다.

2:2-3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에베소 교회 사자는, 하나님 보시기에 행위가 올바르게 살았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수고도 많이 했습니다. 거짓 선지자나 이단들에게 빠지지 않게 목회를 잘했습니다.

주님의 이름을 위해서 잘 견디고 게으르지 않게 최선을 다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수고 많이 했고, 그런 것 내가 다 잘 알지만, 책망할 것이 있으시다는 것입니다.

2:4-5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고, 그냥 수고한 것, 충성한 것, 오히려 그것을 책망하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 어디에서 빗나갔는지를 생각하여 뉘우치고, 처음에 하던 일들을 다시 하여라.”

) 그러므로 너는 어디서 잘못되었는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에 행한 일을 하여라

 

주님은 베드로에게 양 떼를 맡기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 나를 사랑한다면, 내 양을 먹이라고 하신 것인데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목회하는 저도 그렇지만,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정말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목회를 하나?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도들을 사랑하고 있는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전을 사랑하고 있는가?

 

여러분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회 충성하고, 교회 일을 하고, 신앙생활에 헌신하고 있나요?

혹시 어느 날부터인가 주님 사랑을 잊어버리고, 그냥 교회 일을 하고 있지는 않았나요?

그것으로 나는 충성하는 사람이고, 나는 열심 있는 사람이고,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만약 그랬다면, 우리도 에베소 교회 사자처럼, 수고하고 충성하였어도, 주님의 책망을 받지는 않을까요?

우리가 회개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신다고 하셨는데.... 우리도 그런 책망을 받지 않을까요?

 

우리 종교개혁 기념 주일에 다짐하고 헌신합시다.

주님을 사랑했던 우리의 처음 사랑’, ‘처음 행위를 찾아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종교개혁입니다.

항상 처음 사랑’, ‘처음 행위에서 멀어지면 안됩니다. 어디서 빗나갔는지 어디서 잘못되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촛대가 옮겨지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2X)

 

주님을 향한 우리의 처음 신앙은 어떠셨나요?

주님을 향한 우리의 처음 사랑은 어떠했나요? 우리의 처음 행위는 어떠했나요?

우리의 처음신앙을 돌아보면서, 복음성가 내가 처음 주를 만났을 때를 부르시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으며 설교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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