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의 신비(창2:1-3) ............. 2019. 9. 1. 주일낮예배
우리가 바쁜 세상을 살아가시기 때문에, 무엇을 먼저 해야 하고, 무엇을 나중에 해야 되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농사도.. 사업도.. 직장도.. 공부도..
‘삶의 우선순위’가 잘 되어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후회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루를 잘 지내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밤에 잘 주무셔야 됩니다. 잘 안식하셔야 밤에 잘 못 주무시면 하루가 피곤하고, 힘이 듭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이 ‘안식의 신비’ ‘쉼의 의미’를 잘 알아야 됩니다.
성경은 우리 신앙의 표준이기 때문에, 성경 속에 그 삶의 우선순위를 찾아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삶의 우선순위를 일찍이 성경에서 아주 가장 정확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연구하고, 잘 지킨 민족이 바로 유대인들, 이스라엘입니다.
그 유대인들은 그 삶의 우선순위를 성경 속에서 찾아서 잘 실천해서 지금 어떻게 살고 있나요?
미국에서 세계의 정치, 경제, 외교, 금융, 교육, 과학계를 총 망라해서, 이 세상을 이끌어 가는 나라와 민족이 되었습니다. 한 해에도 노벨상의 1/3을 받는 나라와 민족이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세계를 지배하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철저히,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들이 철저히, 성경 말씀을 지키는 것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십일조’와 ‘안식일 성수’입니다.
이 안식일은,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라는 이단 때문에 ‘안식일’하면 좀 거부감이 있지요?
그러나 안식일은, 예수님 말씀처럼,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하려고 왔다’고 하신 것처럼, 안식일이 완전하게 되어 우리가 지키는, ‘주의 날, 주일’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의 신비, 안식일의 정신이, 그대로 ‘주일’로, 우리가 완성해서, 지키고 있습니다.
안식일, 주일은, 십계명 중에 ‘네 번째’의 계명입니다.
성경에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아니 우리들의 상황을 잘 모르셔서 이런 계명이 있을까요?
우리가 얼마나 바쁜데, 강화 교인들이, 얼마나 할 일이 많은데 주일날 쉬라고 하시나요?
고추 심고 가꾸고 약치고, 고추 따고, 말리고, 빻고, 팔아야 하고...
그러나 하루의 마침이 잠이어서 잠을 잘 자야 다음날 상쾌하게 생활할 수가 있듯이
일주일 중에는, 하루를 안식해야, 한 주간이 형통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안식일의 신비’입니다.
일도 해야 하지만 ‘식사’도 해야 합니다. 영적으로도 하나님 말씀을 채워야 합니다. 자동차-기름..
농기계들도 정비를 하고, 고치기도 하고 해야 합니다. 도끼 낫 벼루는 날
육체적인 노동이나, 운동선수들에게 없어서는 절대로 안되는 시간입니다.
안식없이 노동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 잘못하다가 죽습니다.
우리 몸을 만드실 때 매뉴얼이 1주일 중에 엿새는 일하고 하루는 쉬는 것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쉬지 않으면 몸에 고장이 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당장은 몰라도 나중에 병원에 가서, 돈 버리고, 시간 버리고, 맘 고생하고 하는 것입니다.
뼈들 허리 관절...모든 것이 하루정도 쉬어야 뼈의 건강이나 뼈의 회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식하고 주일날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주일은 ‘우리의 영육을 주님이 수선하시는 날’입니다.
이 날은, 하나님께서 그동안 힘들게 일했던, 육신을 치유하시고, 소성케 하시는 날입니다.
도끼도 사용하다보면 무뎌집니다. 벼리는 시간이 있어야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하는 날이기에, 감사하며 찬양, 은혜, 치유 받는 날입니다.
우리 영혼도 영혼이 잘돼야 범사가 잘된다고 하는데, 우리 영혼도 성령충만 말씀충만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설교를 준비하면서, 며칠 동안 읽고, 또 참고하고 한 책이 하나 있습니다.
“아브라함 헤셀”이 쓴 “안식”이라는 책입니다. 2007년- 작년까지 벌써 13판을 인쇄된 책..
헤셀은, ‘마틴 부버’와 ‘마틴 루터 킹’ 목사등과 같이 도보행진까지 했던 사람이고요, 특히 ‘나와 너’의 저자인, ‘마틴 부버’에게 ‘자신의 후계자’로 임명된 사람입니다.
이 ‘아브라함 헤셀’은, 어릴 때 전통적으로 안식일을 성수하면서 자라났습니다.
참고로, 안식일은,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입니다.
그래서 이 가정은, 금요일 해질 때가 되면, 촛불을 켜고, 안식일 지킬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안식일 시간이 되면, 모든 일을 안 하고, 모든 전자제품이나 문단속이나 모든 것을 점검을 하고 예배를 드리는데, 그 시간이 그렇게 신비스럽고 기다려지고 사모하게 되었답니다.
아마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준비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할 때의 경건함 있으셨죠?
할아버지 할머니가 제삿밥을 드시러 오신다...빨래줄 다 거둬놓으라 영혼이 오시다가 목이 걸릴까봐
헤셀은 이런 ‘제사’를 기다리는 것보다, ‘안식일’을 기다리면서 경건하고 거룩하게 지켰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습관이 되고 나니까, 이 안식일 지킬 시간이 되어 오면, 마음은 물론, 몸도 갑자기 뭔가 신비스러운 변화를 느끼게 되더랍니다.
우리도 이런 감동으로 주일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사모하셔야 합니다.
시107:9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12해 혈루증 걸린 여인,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만 대어도 나으리라” “내게서 능력이 나갔느니라”
거기 군중들이 몰려서 예수님을 밀고 당기고 옷을 붙잡고....
아무 의미없이 주님 앞에 나오면 아무 능력도 경험하지 못합니다. 매일 매일 사모하고 나오세요
제가 들어보니까, 우리 성도님들 중에서도, 주일이 돌아오면, 토요일이나 주일아침에, 목욕을 하시고, 샤워를 하시고, 교회를 오신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예 그렇게 준비하시면서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중에 찬송 중에 사모하세요
오늘도 은혜 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도 나에게 축복 하실줄 믿습니다. 오늘도 임재해 주실줄 믿습니다.
그래서 길이 멀어도 오셔서 감사해요. 마음이 무거워도 오십니다. 걱정근심이 있어도 교회로 오십니다. 사모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심령을 만족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단체로 축복, 단체로 은혜가 아니라.... “성령이 각 사람들의 머리 위에 임하여 있더니”
오늘 창세기 2:1-3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절에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하나님께서 이 안식한 날은, 하나님의 천지창조의 가장 “마지막 작품”이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 날을 거룩하게 하시고, 복된 날로 만드신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창조를 하셨지만 무언가 부족하셨습니다. 그래서 ‘메누하’ ‘안식’을 만드신 것입니다. ‘메누하’는 안식에서 오는 ‘행복’과 ‘고요함’과 ‘평화’와 ‘조화’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6일 동안 아무리 열심히 살았어도, 이 마지막 주일에 주시는 ‘메누하’의 은혜를 맛보지 못한다면 한 주간 잘 산 것이 아닙니다.
하루를 열심히 살고 밤에 푹 주무시고 안식을 해야 하루가 거뜬한 것과 같습니다.
한 주간 열심히 일하고 7일째는 쉬라고 십계명에 말씀해 주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6일 동안 열심히 살고 마지막 7일째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쉼을 주시는 주님을 찾는 것입니다.
그런 말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지켰기에, 안식일이 유대인들을 지켜주었다”
우리가 안식하면서 주일을 지키면, 주님이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십니다.
우리가 안식하면서 주일을 지키면, 주님이 우리의 영혼의 만족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 성장과 발전과 성숙은, 안식일, 주일을 어떻게 지키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주일의 기쁨을 잊어버리면, 우리 신앙이 흔들리거나, 식어지는 것입니다.
마치 음식을 못 먹으면 몸이 상하고 저항력이 없어져서 병에 걸리듯이 말입니다.
주일을 기쁨으로 지키지 못하면 영육이 강건하지 못하고 결국은 병이 들게 됩니다.
왜냐하면, 주일은,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임재하셔서 우리를 만나시는 시간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이 시간에는, 영혼이 충전되는 시간입니다. 영혼이 되살아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광채가, 우리 예배의 자리에 임하시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성도들 그 자리에 임재하시는 시간이 주일인 것입니다.
이 책에 보면, 주님께서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찾아오시느냐?
‘누군가 우리를 사랑으로, 맛사지 하듯이 찾아오신다’는 것입니다.
‘나의 등을 어루만지시는 것처럼’, ‘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처럼’, ‘내 손을 꼭 잡아 주시는 거처럼’, ‘나의 등을 안아주시는 것처럼’, 우리에게 임재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속에 있는, ‘두려움’과 ‘슬픔’과 ‘어둡고, 무거운 마음’들을, 닦아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평안해 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치유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영육이 강건해 지는 것’입니다.
고넬료의 초청을 받아서 베드로가 설교를 할 때, 성령이 말씀을 전하는 중에 내려오셨다고 한 것처럼, 우리 내리교회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끼는 예배가 되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신앙의 사람이 될 것인지는, 우리가 주일을 어떻게 지키느냐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우리 내리교회 예배를 집례하면서, 우리 내리교회의 주일예배는, 금요일 심야기도회부터 시작된다는 믿음을 주님께서 저에게 주셨습니다.
마치 안식일이,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인 것처럼’ 입니다.
우리는 주일을 준비하기 위하여, 금요일부터 심야기도회부터, 속회부터 준비가 시작된다고 생각하시며 그날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준비하시면서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부터, 주일밤 예배까지는, 우리는 주님을 만날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한 랍비가 어떤 박해자에 의해서 동굴에 감금이 되었습니다.
그 동굴은 빛이 한 줄기도 비추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빛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 동굴이라, 언제가 밤인지, 언제가 낮인지도 전혀 알 수 없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 랍비는 아주 어릴 때부터, 찬양과 기도를 드리는 안식일을 기다리며 안식일을 기쁘게 지냈기에 안식을 늘 사모하면서 성장을 하였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것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시간, 날짜, 요일을 모르니까요
안식일이 언제인지를 몰라서 지킬 수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너무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막 담배를 피우고 싶고, 끓어 오르는 정욕과 심적인 고통이 이 랍비에게 엄습해 왔습니다.
그런데요, 어느 날, 어느 시간이 되니까, 갑자기 이 랍비의 내면에, 한 음성이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이 금요일 저녁이다.............” (2X)
그 음성을 듣는 순간, 그렇게 내가 막 즐기고 싶고, 막 끓어오르는 여러 가지 욕정들이 갑자기 다 “싸∼악” 사라지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기쁜 마음에 벌떡 일어서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안식일을 경배하게 되었습니다.
주일은 우리를 안식하게 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감동으로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매주, 같은 시간쯤’이 되면, 같은 음성, “지금부터 금요일 저녁이다.....................”
이런 내면에서 소리를 이 랍비에게 들려주셔서, 그 랍비는 그 캄캄한 동굴 속에서도, 시간을 알 수 없는 환경에서도, 안식일을 지키는 은혜로 무사히 동굴 생활을 마칠 수가 있었답니다.
이것이 안식일의 신비요, 주일의 신비입니다.
그러므로 주일을 지키는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으로 이 자리에 나오신 것입니다.
요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많이 맺게 하고 또 그 과실이 항상 있게 하려 하심이라”
주님이 여러분 마음을 먼저 감동하신 것입니다. 주님이 택하셔서 불러주신 것입니다.
주님이 왜 부르셨겠어요? 은혜 주시고 축복하시고 치유하시고 희망을 주시려고 부르신 것입니다.
모든 마음의 무거운 것들, 복잡한 근심걱정들을 성전에 들어오셔서 다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찬송하며 내려놓으시고, 기도하며 내려놓으시고, 말씀을 들을 때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교회는 밖에서 신으시던 신발을 벗어놓고 들어오십니다.
신발을 벗으시면서, 세상에서 시달렸던 모든 것들을, 신발과 함께 다 내려놓으시고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은혜와 평강과 치유와 축복을 그리고 삶의 희망을 가득 담아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교회에 껌을 그냥 씹으면서 들어오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성전에 주일에 들어오실 때는, 우리의 육적인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들어오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살면서 누더기 같이 더러워지고 해어진 여러분 마음을 주님이 어루만지셔서 수선해 주시는 날입니다.
부디 주일을 지키시는 여러분들이 이 안식의 신비스러운 축복이, 우리 온 성도들이 누리시게 되시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