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죽음의 사이는 한 걸음뿐이라(삼상20:1-3) ...... 2020. 5. 17. 주일낮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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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죽음의 사이는 한 걸음뿐이라(삼상20:1-3) ...... 2020. 5. 17. 주일낮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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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도소에서 20년간 복무하면서 사형수들의 일상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김은석 목사님이라고 하시는 분이 하시는 말씀이... 지금은 우리나라가 사형은 구형해도 사형제가 유명무실하게 되었지만

옛날에 사형이 집행되던 때에도 사형수들은 자기의 사형집행일을 모르고 살아간답니다.

어떤 사형수는, 사형집행 몇 시간 전에도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재소자들과 희희락락 농담도 잘하고, 웃고 떠들고, 하기도 한답니다.

그러다가 막상 사형을 집행하게 되는 것을 아는 순간부터는, 모든 것이 얼어붙고 말도 제대로 못하고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면서 깊은 절망에 빠져 있다가 사형이 집행되어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답니다.

 

참 안타깝죠? 몇 시간 후에 죽을 건데도 알지못하고 먹고 마시고 놀고 웃고 떠들고 장난하고...

잠시 후면 이 세상을 떠날텐데...

 

여러분 그런데 우리가 사는 세상 이 세상에 사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다윗의 고백처럼 죽음이 한 걸음 뿐이라고 합니다.

다윗은 늘 죽음을 생각했습니다. 나와 사망의 사이는 한 걸음뿐

) 나와 죽음 사이는 한 발짝밖에 되지 않네.

 

다윗은 항상 죽음을 생각하고 산 사람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23:4),

다윗은 항상 죽음은 언제나 한걸음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죽음은 늘 자신 주변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코로나19 전염병균만 우리에게 오염될까봐 두려운 것이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 아니래도, 우리 주변에 사람을 죽음을 맞이하게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돌아가신 분들이 16, 어제까지 262여명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돌아가시는 분들이 약 30만 명이 됩니다. (하루에 약 800)

하루 800여명이 돌아가시는데, 그 중에 암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800여명의 1/4정도로, 하루에 암 사망 하시는 분이 이백여 분이나 된다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그 외에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자살, 당뇨, 간질환, 만성하기도질환, 알츠하이머병, 고혈압성 질환순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죽음은 항상 우리 환경에서 한 걸음뿐,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지난 주도 폐기물 재성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서 두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그 전 주에도 이천에 물류창고 공사 중에 폭발이 일어나서 마흔 여덟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작년- 유럽여행들을 가셔서 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유람선 사고로 26명이 돌아가셨습니다.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등정하고 하산하시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분들이 여섯 분이나...

벌써 몇 년 되었지요? 제천에서 목욕탕에 화재사고로는 29명이 돌아가셨습니다....

 

여러분! 일하러 가신 날이 죽는 날인 줄 누가 알았습니까? 유럽 관광 가는 그 길이 죽은 길이었습니다.

목욕탕 가는 날이 죽는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죽음은 우리 가까이 한걸음 뿐입니다.

 

20181년 동안, 우리나라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3781명이 사망. 하루 평균 10명이 넘습니다.

그래도 우리 자동차 몰고 다니시잖아요?

 

코로나19만 아니더라도, 우리는 항상 죽음을 염두에 두고, 하루하루를 살아 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하루하루를 보람 있게 믿음으로 살면서 주님 앞에 설날을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27: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12:20,21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살았을 때에, 죽음이 갑자기 우리에게 닥친다고 하여도 후회없이 세상을 떠날 각오로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7:4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한 자의 마음은 혼인집에 있느니라

 

어떻게 사느냐를 생각하고 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는 날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서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로마의 어느 황제는 신하들보고 아침에 문안인사를 폐하 만수무강 하옵소서라고 하는 인사를 바꾸라고 명령하였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폐하에게 문안인사를 폐하!! 폐하의 장례식 날이, 하루가 더 가까워졌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떻게 죽느냐?’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 재림을 기다린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우리가 재림하신 주님 앞에 우리가 서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죽음을 통해서 언제 주님 앞에 서는지를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주님 앞에 서면 어떤 일이 있나요?

9:27 한번 죽은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3: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32: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

 

생명책에 이름이 흐려지고 지워 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에는 등록하면 웬만하면 이름을 안 지우잖아요?

그런데 하늘나라 생명책은 그 이름이 흐려질 수도 있고 지워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충성하되, 죽도록 충성해야 하고요, 기도하되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하고요, 감사하되 범사에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언제 우리가 주님 앞에 설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재림을 말합니다. 언제 주님이 오시나?

하도 기다리다가 안오시니까, 수십 년 후에나 오시려나, 내가 죽고 나서 오시려나.

그러나 우리는 주님이 우리에게 오시지 않아도 우리가 주님 앞에 언제 설지 모르는 세상을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언제 불의의 사고로 이 세상을 떠날지, 원치않는 질병으로 이 세상을 떠나서 주님 앞에 설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 주님이 부르셔도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4:13-17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

 

우리의 생명이 뭐예요? 잠시 있다 없어지는 안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선을 행할줄 알도도 행치 아니하면 죄라고 하셨습니다.

무엇이 옳은지를 알면서도 옳게 가지 않고 사는 것, 그렇게 믿음 생활하는 것이 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다윗의 고백처럼 나와 죽음은 한걸음 뿐입니다. 우리는 죽음을 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죽음은 이 세상에서의 끝이요, 저 세상으로 가는 관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요, 내 여생의 첫 날이다

영락교회를 담임하시고 지금은 갈보리 박조준목사님 이야기 했잖아요?

박 목사님의 가정은 항상 단명하는 가정이었다는 겁니다. 아버지도 일찍 40대 정도에 작은 아버지..

박 목사님은 항상 나도 언제 갈지 모른다그래서 주무시기 전에도 정리 정도, 모든 인간관계 물질관계 시간관념 정리 기록 철저히... 언제 부르셔도 깨끗하게 철저하게 믿음을 지키고, 지금도 86세의 연세에도 정정하게 원로로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우리도 주님이 언제 부르셔도 매일 매일 철저하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약속하고 서원하고 지키지 않은 것이 있는가? 오래전에 했어야 했는데 미뤄놓은 것 있는가?

 

하마슐드- 네가 태어날 때는 너 혼자 울고 남들은 웃었지만 네가 죽을때는 너는 울지 않지만 다른 모든 사람이 우는 그런 사람이 되라

 

하나님 앞에 가서도 칭찬과 면류관이 있습니다.

열심히 믿은 자의 영혼과 대충 이름만 교인이었던 영혼은 상급이 차이가 있습니다.

 

스티븐 그렛- 나는 이 세상을 한 번만 지나가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어떤 선행, 혹은 그 어떤 친절도 미루지 않고 당장 실천하겠다. 왜냐하면 나는 다시는 이 길을 지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옛날 그리스에 알카아스라는 왕. 하루는 알카아스 왕이 저녁에 멋진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성대한 잔치에, 향긋한 술과 맛있는 요리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과 멋진 춤이 어우러져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잔치가 한창 무르익어 가고 있을 때 누군가 알카아스 왕에게 편지를 가져왔습니다.

왕은 그 편지를 잠시 내려보다가, “오늘은 이렇게 흥겨운 잔치를 벌이는데 이 편지는 내일 봐야지

하고 옆으로 밀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멋진 무희들이 들어와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무희 중에 하나가 갑자기 칼을 뽑아서 알카아스 왕을 죽여 버렸습니다.“

그 후에 잔치 상 옆에 있던 편지를 뜯어보니까, 그 편지에는 자객이 무희로 변장하여 들어가 왕을 암살할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알카아스 왕은 편지 읽는 것을 내일로 일을 미루었다가 그만 암살당하고 말았습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13:11)

 

7: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우리는 죽을 날을 받아놓은 사형수와 같습니다.

오늘 하루는 이 세상을 떠날 날이 하루가 더 가까워진 날입니다.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갈 때 최선을 다하여 살고 언제 주님 앞에 서도라도 후회함이 없이 죽도록 충성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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