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극복하고 형통한 사람들 (요4:1-30) ...... 2020. 8. 16. 주일낮 예배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많이 힘드시고 심적으로 많이 외로움을 느끼는 시대입니다.
어떤 신문사에서 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당신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중대한 문제가 무엇입니까?”
첫째는 ‘두려움’, 둘째는 ‘염려’, 셋째가 ‘외로움’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결혼을 합니다. 아파치 인디언들은, 결혼을 할 때, 축시...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온기를 더해 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언제나 함께하는 동행이 될 테니까/
두 사람 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
이제 그대들의 집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이 대지 위에서 그대들은 오랫동안 행복하리라.’
그러나 사람이 결혼을 하면, 아주 행복하고, 걱정이 없고 매일 천국같이 사나요?
결혼생활이 지옥같이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나요?
매일 전쟁같이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나요?
그러니까 ‘결혼과 전쟁’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자나요..
부부끼리 서로 원수같이 지내고, 5분만 이야기를 하면 싸움을 한다는 부부도 있잖아요
오늘 예수님께서 수가성의 우물가에서 한 여인과 만나셔서 대화하시는 내용을 좀 보십시오.
수가라는 성의 이 여인은 남편이 다섯 명이나 있었습니다.
그 다섯 명이 다 맞지 않아서 지금은, 남편이 아닌 사람과 살고 있는 참 복잡한 여성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보면 우물가에 있지만 물을 길으러 나온 것이 아닙니다.
6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피곤하여 우물곁에 계실 때가 ‘여섯시’쯤 되었다고 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여섯시’는 지금 우리의 12시입니다.
보통 여인들이 우물물을 길러가는 해가 중천에 떠있는 12시에는 가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물을 달라고 하시는 예수님께 뭐라고 하지요? 11절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물을 길으러 온 여자가 물 길을 그릇도 안가지고 왔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물길을 시간도 아니고 물길을 그릇도 없이 우물에 온 것은 이 여자는 물을 길으러 온 것이 아니라 외로워서 나온 것입니다.
남편을 다섯이나 바꾸고, 또 다른 남자와 살면서도, 오늘 이렇게 외로워서 나온 이 여자가, 예수님을 만남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사랑을 하고, 연애를 한다고 외로움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 문자 카톡을 하는데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도 5분만 카톡이나 문자의 답이 안오면 불안하고 걱정이 되고 화가 나고 한다 잖아요
사람은 아무리 많은 사람들과 교제를 하고, 대화를 하고, 관계를 가져도, 하나님과 교제 교통이 끊어지면 외롭고 허전한 것입니다.
사람이 외로운 것은, 사람과의 교제가 끊어져서 외로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교제가 부족해서 외로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어거스틴(참회록) ‘사람은 내 위에 있는 나보다 크신 하나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참된 안식을 얻을 수가 없다’
Pascal “사람의 마음속에는 하나님만이 채워줄 수 있는 큰 공간(large space) 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과 교제함 없으면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괜히 불안하고 불행해 집니다.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만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외로운 인생을 채워주시려고 찾아오시는 주님과 만나서 좋은 교제를 나눌 때 사람은 행복하고 성공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수가성 여인에게 대화를 먼저 하셨잖아요...
야곱의 외로운 인생에도 하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야곱이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이고, 브엘세바에서 밧단아람으로 가잖아요. 900km(서울과 부산의 왕복)
그러다가 벧엘에서 꿈에 사다리를 보게 되고, 천사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꿈을 꾸게 됩니다.
브엘세바에서 벧엘까지의 거리는 64km입니다.
창25:27절 “야곱은 종용한 사람인 고로 장막에 거하니”....
야곱은 에서처럼 들이고, 산이고, 막 다니던 사람이 아닙니다.
매일 엄마 치마폭에만 싸여 살던 야곱이 64km강화-의정부나 걸어갔으니 얼마나 무섭고 외로웠을까요?
그런데 그렇게 외로울 때 주님께서 꿈에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야곱은 그때 주님이 나와 동행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은혜를 받고,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담대하게 900km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혼자 간 것이 아니라 주님과 동행하면서 걸을 것입니다.
모세도 외로웠습니다. 40일 40야를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으려고...
여호수아도 외로웠습니다.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모세가 갑자기 죽고 여호수아가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자기가 지도자가 되었으니 얼마나 두렵고 외로웠겠습니까?
그때 하나님은 그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않으며, 버리지 않겠다. 율법의 말씀을 듣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아라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요셉을 보세요. 요셉은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언제나 채색 옷을 입고, 아버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살던 요셉이, 형들에게 팔려서 애급으로 종으로 노예로 팔려 갔습니다.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자기에게 그렇게 사랑해주던 아빠, 야곱도 없습니다.
사랑하는 동생 베냐민도 없는, 타향, 타국에서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감옥에도 가고요...
그러나 보디발 장군의 아내가 유혹할 때 뭐라고 하지요? “내가 어찌 하나님 앞에 득죄하리요”
요셉은 사람 보기에는 외로웠지만 하나님과 함께 동행할 때 하나님께서 늘 옹달샘처럼 은혜주시고 믿음 주시고, 소망을 주시고 했기에 유혹 앞에서 승리했습니다.
만약 그런 은혜가 없었으면 요셉은 그렇잖아도 외뢰웠던 차에 보디발 장군의 부인이 유혹할 때에 넘어가 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눅2장에 나오는 ‘안나’라는 여인- 이 여인은 남편과 결혼 한 후, 7년 만에 혼자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84세가 되도록 성전을 떠나지 않고 기도하고 금식하다가 메시야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중국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가 중국에서 선교를 하던 도중에 아내 사모님을 먼저 떠나보내게 되었습니다.
외로운 타국, 선교지에서 부인을 잃은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님이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서 그는 그 외로움을 이겨 내고 어머니에게 이런 편지를 썼답니다.
“어머니! 제 아내가 제게 어떤 존재였는지는 오직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그 분은 제 눈의 빛과 제 마음의 기쁨이 그녀 안에 얼마나 많이 있었는지를 아십니다. … 하지만 그분은, 그녀를 취하시는 것을 좋게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사랑 가운데 그녀를 고통 없이 취하셨습니다.
또 앞으로 혼자 일하고, 고생해야 할 저에 대해서도 그에 못지않게 좋게 여기셨습니다......
사실 저는 혼자가 아니지요. 하나님은 어느 때보다 제 곁에 더 가까이 계십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아내를 잃은 후에 깊은 외로움에서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외로움을 이기는 힘은 ‘관계’입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이 되면, 외로움은 사라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에서, 주님은 우리들에게 ‘평안과 안식’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외로움을 주님은 찾아오셔서 우리를 위로해 주시고 힘과 용기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자녀가 없어서 외로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와 교통이 없어서 외로운 것입니다.
남편이 없고 아내가 없어서 외로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못 느껴서 외로운 것입니다.
하나님과 교제가 있으면, 주님과의 교제가 계속되기에 외로움이 물러갑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외롭습니다. 그 빈 공간이 하나님으로 채워주시면 더 이상 외롭지 않아요.
여러분, 대통령이라고 해서 행복합니까? 재벌의 회장이라고 해서 외롭지 않습니까?
인기 정상을 달리는 ‘스타’라고 해서 참 만족이 있습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가수, 락큰롤의 황제였습니다.
그가 부른 노래의 음반만 6억장이 팔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늘 외로웠습니다.
매일 밤 불면증에 시달리던 프레슬리는 1977년에 진통제,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42세의 나이로 사망.
‘마릴린 몬로’는 어땠고,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또 어땠습니까?
최고의 명예 권세 최고의 미모를 가졌지만... “폐장한 해수욕장과 같습니다”
예수님도 얼마나 외로우셨을까요?
마8:20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성경을 너무 잘 알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죽일까 그 궁리만 했습니다.
그렇게 믿었던 12제자들마저도 예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예수님을 실망시켰습니다.
심지어 12제 중에 하나인 가롯 유다는 돈에 탐이 나서 예수님을 팔아 넘기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인간적으로 보면 예수님도 정말 불행했고 외로우셨습니다.
J: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함으로 나를 혼자버려두지 아니 하시니라”
“내가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함으로 나를 혼자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니라”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할 때 외로움이 없습니다. 주님이 기쁨과 소망과 힘을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찬양하고 기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찾아오시고 하나님이 위로하시고 하나님이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사람은 혼자 있어도 외롭고 여럿이 있어도 외롭습니다. 주님이 함께 계셔야 합니다.
‘나를 늙은 때에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한 때에 떠나지 마소서’(시71:9)
외로움이 없으면 산 사람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사람만이 외로움에 뼈가 시립니다.
정말 혼자 묵묵히 방에 30분도 앉아 있어 본 경험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누군가와 함께 있음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고... 난 외롭지 않다는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알게 되면서, 내 주위의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삶보다, 나와 항상 함께 계시는 주님을 의식하며 살아야겠다 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럴수록 혼자 있는 시간이 외로운 시간이기 보다, 오히려 더 기쁜 시간이 되었습니다.
조금씩 저를 변화 시키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외로움...
그 시간을 주님께 돌리며 창조적 고독으로 사용하길 원합니다.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다 내게 등을 돌리고 나를 배신하고 버려도 하나님만큼은 여전히 나와 함께 계신다는 확신이 주님으로 하여금 그 무서운 고독을 이기게 했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에게 에워싸여 살아도, 하나님이 없으면 내 삶은 여전히 공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내 주위 사람들이 나를 다 버린다 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나는 더 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주님은 기도하심으로 고독을 이기셨습니다.
주님도 40일간 광야에서 홀로 기도하셨고, 마지막 겟세마네 동산에서도 홀로 기도하셨고, 때마다 광야로 산으로 가서 홀로 기도하셨습니다. 이것은 주님이 기도로 외로움을 이기셨다는 것입니다.
내가 막 외로울 때는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외로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을 때입니다. 기도할 때입니다.
주님처럼 기도하십시오. 기도란 주님과의 대화요 소통입니다. 기도하면 외롭지 않습니다.
그때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께서 사람이 줄 수 없는 위로와 소망과 힘을 주실 것입니다.
창32: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사람의 관계는 누구도 마냥 나와 함께 있을 수 없습니다.
남편도, 아내도 자식도 친구도 다 나를 떠납니다. 잠시 내 곁에 머물다 때가 되면 멀어집니다.
영원히 내 곁에 있어줄 분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내가 고아와 같이 너를 버려두지 않겠다.’
오늘 본문 사마리아 여인은 외로운 여자였습니다.
과거에 남편이 다섯 명이나 있었고, 지금 또 새로운 남자와 동거 중이지만 외로워서 우물가에 나왓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외로운 이 여인을 찾아오셔서 두 가지 해결책을 제시해 주십니다.
첫째는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물을 주시겠다고 합니다.
‘성령’-열매 9가지 열매를 맺게 해주시는 것이지요.....
두 번째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23절에서 ‘예배'(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치유의 방법으로 제시해 주신 것
하나님은 우물가에 수가성의 외로워하던 여인을 찾으신 것처럼 우리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 마다 찾아오셔서 소원에 응답하시고, 늘 친구처럼 도와주시며 고 인도해 주심을 믿으시고 외롭고 힘들때마다 한나처럼 성정에 오셔서 응답받고 해결 받는 믿음들이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