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지나가도 생각나는 사람들 (롬16:1-16) 2025년 6월 1일 주일대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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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가도 생각나는 사람들 (롬16:1-16) 2025년 6월 1일 주일대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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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가도 생각나는 사람들 (롬16:1-16) 2025년  6월  1일  주일대예배 


오늘 평신도 주일 - 제가 목회를 40여 년 하면서 세월이 지나가도 생각나는 분들이 계십니다.

세월이 아무리 지나가도, 잊혀지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은 저에게, “목회라는 것이 참 보람 있고, 목회가 참 행복한 것이다”라고 생각하게 하는 분들입니다.

이름없이 빛도 없이 주님과 교회를 위해서 헌신한 성도들입니다. 

직분이나 감투가 있어야 일을 하는 분들이 아니고,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숨은 봉사자들이십니다....


저는 코로나 시기에 교회를 지키시고, 예배자가 되어서 오늘까지 변함없이 헌신하시는 여러분 또한 제가 죽을때까지 잊혀지지 않은 귀한 보석들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주에 간단한 글을 하나를 읽었는데 내용이 이렇습니다.

한국인의 식탁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물고기, 생선은 무엇일까요?라는 물음입니다. 여러분? 무엇?

고등어, 갈치, 조기, 명태, 우럭, 오징어 등 여러 물고기들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 ‘국립 민속 박물관’ ‘학예연구사’이신 ‘김창일’ 씨는 말하기를 

한국인의 식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물고기... 생선은................ “멸치”라고 말을 했더군요.

 

왜냐하면 멸치는, 밥상 위에 화려한 주인공은 아니지만, 각종 음식이나 국물의 맛을 내는 것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 ‘멸치’라는 것입니다.

비록 보이지 않지만, 나타나지 않지만, 국물의 깊은 맛을 내고, 음식의 깊은 맛을 좌우하는 것이 멸치라는 것


그리고 바다에서는 멸치는 많은 물고기들의 밥이 되는 중요한 생선이라는 것입니다. 먹이사슬에 중요한 물고기.  


교회에서도,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겸손으로 섬기는 그 봉사야 말로 하나님이 축복하실 결실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누군가를 도우며, 또 누구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존재들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배경이 되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서로가 있기에 더 빛이 나고, 서로가 있기에 힘이 생기고, 서로가 있기에,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이 느껴지게 하는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바울도 인생의 황혼기에 옛날에 많은 교인들이 생각이 났을 것입니다. 많은 추억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사도바울의 목회와 선교를 보람있게 하고 행복하게 했던 많은 교인들이 생각이 났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 로마서 16장에 기록된 33명의 성도들은. 다들 모든 면에서 달랐습니다.. 

이들 중에는 남자도 있었고, 여자도 있었습니다. 젊은이도 있었고, 노인들도 있었습니다. 

독신도 있었고, 부부도 있었습니다. 귀족도 있었고, 노예도 있었습니다.

사업가도 있었고, 공무원도 있었으며, 유식한 사람도 있었고, 무식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요..... 그들은 다함께 로마교회의 일꾼으로 하나가 된 성도들입니다.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성도들인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신분이 다르고 고향이 다르고 사는 수준도 다른데 하나님을 섬기는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면서, 로마 교회를 잘 섬기고, 사도바울을 얼마나 잘 섬겨 주었는지, 

사도바울의 기억 속에서 세월이 가도 생각이 나는 성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로마교회가 2000년 간 것


그럼 이들은 어떻게 세월이 가도, 사도바울이 그리워하며 잊지 못하고 생각이 나는 성도들이 되었을까요?


로마교회는 2000년을 이어오는 전통을 가진 교회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을까요?


첫째, 서로 서로 하나가 되는 로마교회입니다.

4: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성령은, 교회를 ‘하나가 되게’ 하십니다. 그러나 마귀사탄은 교회에 편을 만들고, 사람과 사이를 갈라놓습니다.


목양일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한 분,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며 믿음 생활을 하는 형제자매들입니다.

정말 혈육보다 더 가까운 예수의 피로 형제가 되고, 자매가 된 성도들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로마교인들 이름은 어떤 사람은, 로마식 이름, 어떤 사람은 헬라식 이름, 어떤-유대식 이름로마교회 교인들은 국적, 언어, 식성도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살아온 것이 다 다릅니다.

성도들이 서로 국적이 다르니 말도 음식도 문화도 다 달랐을텐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신분도 달랐습니다. 귀족도, 노예도 있었습니다. 장사, 사업하는 사람 다 다르지만 하나가...

또 신앙생활한 연수도 달랐을 것입니다. 새신자도 있었고 오래 많이 믿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로마교인들은, 이렇게 모든 것이 달라도 하나가 되어 신앙생활을 했기에 사도바울이 세월이 지나도 생각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로마교회는 기독교를 이어가는 전통적인 튼튼한 교회가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끼리도 맘이 안맞아서 싸우는데, 이렇게 국적이 다르고, 말도 다르고 여러 가지가 달라도 로마교회는 하나가 되었기에 2000년 이상 가는 든든한 교회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 ‘다윗과 요나단’을 잘 아실 것입니다. ‘다윗과 요나단’은 신분으로 볼 때 ‘왕자와 신하’의 관계이지만, 

서로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어서 서로를 살려주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삼상18:1절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니라” 

‘다윗과 요나단’은, 마음이 하나 되는 믿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IS나라의 전무후무한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 왕 때문에 전쟁터에서 죽었지만, 그가 남기고 간 ‘요나단의 자녀’들은, 다윗이 왕이 되어서 왕자들과 같은 지위를 주어서 살게 했습니다.


우리 내리교회는, 우리 온 성도들끼리 이렇게 ‘다윗과 요나단’처럼, 서로서로 하나가 되고, 서로서로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는 관계가 되면,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실 것이고, 얼마나 성령의 역사가 강력하게 일어날까요?

 

삼상18:1절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니라” 


옛날에 학교 운동회 때 많이 하던 기마전과 줄다리기입니다. 

하나가 되어서 한 목적을 가지고 온 힘을 다해야 하는 것이 교회요 신앙생활입니다.


하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내 맘에 들지 않는 것이 좀 있어도, 양보하고 받아드리고 하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나도 양보하면 남들도 양보합니다. 내가 너그러우면 남들도 너그럽습니다.


하나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있습니다. 가정도 교회도 속회도 하나가 되어야 복을 받습니다.

하나가 될 수 없는 교회가 하나가 되는 것을 보고, 사도바울이 잊혀지지 않는 귀한 교인들이 되었습니다.


둘째, 로마교회는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주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2절, 3절, 7절, 8절, 9절, 10절, 12절, 13절에 ‘주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이 이렇게 많이 나옵니다..


우리는 ‘주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도시 어느 교회는 취미로 하나가 되려고 시도하는 교회 등산, 낚시 스포츠............반드시 분열 낙심 시험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습니다.


‘주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라는 말은 무엇일까요?

‘주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라는 말은, ‘예배’로, ‘말씀’으로 하나 되는 것입니다. ‘기도’로 하나가 되는 것..


저는 예배를 인도하다 보면, 제가 예배에 집중하기를 원합니다. “누가 안나오셨나?” “누가 조나”....  

이런데 신경 쓰지 않게 예배에만 집중하게, 말씀에만 집중하게, 찬송가 가사에만 집중하게...... 

찬송 부르며 여러분 살피지 않게....


누가 빠지면 왜 빠지셨나? 무슨 일이 있나? 

예배 시간에 조시면 신경이 쓰이죠???? 예배에 설교에 찬송과 기도에 집중할 수있도록 하나가 되셨으면...


우리 교회는, 예배 잘 드리고, 기도많이 하는 교회로 지방에서 소문이 나고, 중부연회에서 인정하는 교회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예배 잘 드리지 않는 교인과 잘 드리는 교인이 갈라지기 쉽습니다.


교회의 존재 이유는,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곳입니다.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우리는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성령의 역사가 강력하게 나타나는...  


3.서로 문안을 주고 받으며 사는 성도들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속에서 사도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을 각기 문안하라는 말이 17번이나 나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개인적인 감사와 문안의 관계가 상실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언제부터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팽배합니다. 

너는 너고, 나는 나라는 것입니다. 의도적으로 관계를 피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 서로 만나도 서로 인사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부모형제 일가친척도 no


그런데 제가 아주 오래전에 읽은 “나와 너”라는 책이 있습니다 마틴부버

인간은 ‘나와 너’ 또한 ‘나와 그것’이라는 만남을 통해서 온전한 인격 형성과 인성이 형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혼자는 안되는 것입니다. 독불장군이 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기 형성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할 때 내 믿음이 자라는 것입니다.

남 기도 열심히 하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도 들어주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롯 기도

다른 사람의 신앙을 같이 끌어주다 보면 내 믿음도 자라는 것입니다.

로마교회는 이렇게 서로서로에게 관심갖고 기도하고 문안하는 것을 통해서 사도바울이 잊혀지지 않는 성도들이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 요약합니다..

첫째, 서로 서로 하나가 되는 성도들이었습니다.

둘째,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셋째. 서로 문안을 주고 받으며 사는 성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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