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무화과나무(눅13:6-9) .............................. 2018. 8. 26. 주일낮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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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무화과나무(눅13:6-9) .............................. 2018. 8. 26. 주일낮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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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원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자기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한 그루 심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해가 지났건만 그 무화과나무는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주인이 3년 동안 해마다 그 나무에서 열매를 얻을까 하고 포도원을 찾아 왔습니다.

그런데 무화과나무는, 심은 지 2-3년이 지나면 열매를 맺는 것이 정상인데, 이 나무는 열매no

 

열매를 맺지 않자, 포도원 주인은, 포도원지기에게, 땅만 차지하고 있는 그 무화과나무를 찍어 버리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포도원 지기는, 제가 땅을 파고 거름을 줘 볼테니, 금년에만 참아달라고 주인에게 간청을 하면서, 만약 내년에도 열매를 맺지 못하면 찍어 버리소서라고 합니다.

 

자 이 예수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오늘, 우리의 신앙의 모습을 비추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은 이야기를 하셨지만, 이 이야기에 대한 아무 해설도 없으신 이야기입니다.

 

그럼 이 이야기를 하신 예수님의 교훈을 무엇일까요? 무엇하시려고 이 이야기를 하셨을까요?

이것을 알아가는 것이, 이번 한 주간의 저의 고민이고, 기도였습니다.

 

....무화과나무를 심은 사람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포도원에서 일하는 사람은 예수님이고 성령님이십니다. 그리고 물론 무화과나무는 우리들입니다.

 

저는 이야기에 제목을 행복한 무화과나무라고 붙인 이유가 있습니다. 왜일까요?

1.길가에 아무렇게나 자랄 무화과나무가, 포도원에 곱게 심겨졌기 때문입니다.

한글 성경에는, 포도원에 그냥 무화과나무를 심었다고 기록하고 있지만, 영어성경에는 ‘a fig tree planted in his vinyard’ 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a fig tree’ ‘한 그루의 무화과나무

a는 형용사- 서로 비교할 수가 없 형용사, 부사-서로 비교할 수가 없는, 명사-셀 수 있는 명사

 

‘The bank of Korea’는 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에는 붙지 않습니다.

‘The bank’는 오직 한국은행처럼 특별한 은행에만 붙이는 이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하나 하나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계획하고, 사랑해주십니다. 1:1입니다.

얼마나 각별하면 독생자를 죽이고 우리를 살리셨을까요?

우리는 아무렇게나 아닙니다... 특별하게, 각별하게, 독생자를 주실 만큼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은혜라는 것은, 이것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 같은 것을 찾아 오셨네”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네...”

그래서 이 특별한 무화과나무처럼 저와 여러분이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도 너는 행복자로다 하시잖아요..... 왜 행복해요?

하나님께 특별대우를 받으니 행복한 것입니다. VIP- Very Important Person

아마 대통령이 특별히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대통령보다 더한 하나님이 특별히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원래 이스라엘 지역에서는, 포도나무도 흔하고, 무화과나무도 흔합니다

그러나 그 흔한 무화과나무를 포도원에 심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포도나무는 포도원에서 자라고, 무화과나무는 원래 길가에서 아무렇게나 자라는 나무입니다.

 

왜냐하면 무화과나무도 다 자라면 나무의 키가 10m까지도 자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화과나무의 그늘에 가려서, 포도 농사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도원 주인은, 자기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었습니다.

 

누가 고추밭에다 큰 사과나무나 배나무를 심겠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지금 있는 이곳이, 우리의 환경, 우리의 현재의 모습이, 바로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알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인도하셔서 우리가 여기서 살게 되고 여기서 만남이 있는 것입니다.

 

지금의 내가 있는 것, 여기에 내가 있는 것.. 나의 공로no,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님의 배려입니다.

여기는 내가 있을 곳이 아닌데, 주님이 있게 하신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주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이렇게 좋게 가꾼 포도원에, 울타리도 있고, 이렇게 좋은 포도원에 내가 심기울 자격이 없는데도, 저 길가에 아무렇게 심기울 나무가 포도원에 심기운 것입니다.

이것을 아는데서부터 행복을 알게 되고 감사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목사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인데, 하나님께서 목사로 세우셨습니다.

저희 가정에는 작은 아버지께서 총각 때부터 교회를 다니셨습니다.

당시만 해도, 교회가려면 여기서 아마 저기 화덕교회 아니면 선두교회 정도는 걸어가야 합니다.

그런데도 작은아버지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새벽기도서부터 모든 예배를 다니셨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다니시니까, 목사님과 사모님 눈에 들어서 친척 자매를 소개해줘서 결혼, 장로...

작은 아버지의 전도로 저희 본가도 교회를 나가게 됩니다.

저희 형제가 4형제인데, 둘째 형님이 일찍이 은혜를 받았어요. 방언, 통역, 예언, 영분별...

정말 신령 했어요.. 천사 같았구요. 무엇보다 마음이 온유하시고, 아주 자애스러운 형이었습니다.

그런 형님이 목사가 되셔야 되는데...

저는 은혜도 한참 지나서받았어요, 형만큼의 많은 은사도 못받았습니다.

성격도 형처럼 아주 자애롭지도 못하고, 저는 급하고, 사랑도 많지 않은 저를 어쩐 일로 목사로 부르셨어요....

 

요즘은 명절에 잘 안가지만 제가 명절에 가면 가정예배인도

지금도 전화를 어머니께 하면, 아이고 우리 목사님 우리 사모님

형님들도 저에게 말을 편히 하지를 않습니다. 그랬나? 저랬나? 말을 높여요...

 

그러나 목회가 매일 좋은 것만 아니잖아요?

목사가 어려움이 있으면 어떻게 해요? 누구에게 상담을 해요?

언제 목회자 리더쉽 세미나를 갔더니 그런 말을 해요

지도자는, 아무리 힘들어도 대중들에게 힘들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목사는 아무리 힘이 들어도 성도들에게 힘들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목사가 힘들 때는 기도밖에 없잖나요?

그래서 어느 때 제가 좀 힘들 때 그런 기도를 하나님께 했습니다.

하나님 어쩌자고 저를 목사로 세우셨나요? 작은형 같은 분을 세우셔야죠, 어려울 때 참기도 잘 참으시고, 많은 사람을 사랑하시고, 온유하게 잘 하실텐데 어찌 저를 세우셨나요? 저는 잘 참지도 못하고, 사랑도 많지 않고 온유하지도 못하고 성격도 급하잖아요...”

하도 그런 기도를 하니까 하나님께서 나중에 그런 마음을 저에게 주세요?

네가 자격이 있거나, 갖추어져서, 그 자리에 세운 것이 아니라, 네가 평신도였으면, 네가 나를 얼마나 섬겼겠느냐? 너에게 목사 가운이라도 입혀놨으니, 그만큼이라도 하는 거지...”

 

허긴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은혜를 받으니까, 우리 교육전도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사울이 바울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신학교를 가지 않으면 너는 원상태로 다시 돌아갈지 모르니 신학교 가서 목사를 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제가 좀 더 지나면 제 간증을 좀 하려고 합니다.

 

어쩌거나 저는 여기 서 있는 이 자리, 이 직분, 이것은 저에게는 참 과분한 직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목사만 아니라, 지방에서 귀하게 사용해 주시고 생각지 않았던 감리사까지...

우리도 이 사실을 깨닫고 감사하며 충성하면 하나님께서 더 크게 복을 주십니다.

이 행복한 무화과나무는 포도원에 들어갈 주제가 아닌데도 주인이 심어주신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교만하면 안됩니다. 어디 다도 못 쓰는 사람이 됩니다.

내가 좀 더 좋은데 서 있어야 되는 데’.... ‘내가 좀 더 높은데 서 있어야 되는 사람인데

내가 좀 더 많은 사람이 알아주는 곳에 서 있을 사람인데...’

내가 더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좀 더 기다려 볼 걸 그랬어, 좀 더 알아볼걸 그랬어

내가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좀 더 기다려 볼 걸 그랬어... 좀 더 알아볼걸 그랬어

이렇게 생각하면 평생 살면, 무슨 행복이 있고, 무슨 감사가 있나요?

 

무화과나무는 길가에서 아무렇게나 자랄 나무인데 그 좋은 포도원에 가서 자랐으니 얼마나 행복한 나무예요 바로 우리가 그 무화과나무입니다.

우리도 이 사실을 깨닫고 감사하며 충성하며 열매 맺읍시다.

 

2. 왜 이 무화과나무가 행복한 나무일까요?

주인이 3년째 와서 열매를 얻지 못하자, ‘찍어내 버리라는 것입니다.

원래 무화과나무는 2-3년이면 열매를 맺는 나무입니다.

더구나 이 무화과나무는 길가에 심은게 하니라 포도원에 심었습니다. 특별대우를 했습니다.

그런데 3년이 지났는데도 열매를 맺지 않습니다. 그래서 찍어내 버려라 왜 땅만 버리겠느냐?”

그럴 때 포도원지기가 말을 합니다. 뭐라고 하죠?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줘 보겠으니 내년에도 열매를 못맺으면 그때 찍어내 버리소서

 

여러분!! 열매 못 맺은 책임이 누구에게 있다고 하죠?

열매를 못맺는 것이 무화과나무가 아니라, 포도원을 가꾸는 포도원지기.... 자기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까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 포도원지기는? 예수님이라고 했고 무화과나무는 저와 여러분..

옛날에 자녀들이 잘못하면 부모들께서 그러시잖아요 아이고 내가 못난 탓이다” “내가 교육을 잘못시켜서

하나님께서 아직도 우리에 대해서 참으시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중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아직도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고, 기대를 가지고 계시는 것이 예수님의 중보’..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가 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는 자기가 이 세상을 떠나서 아버지께로 가야 할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 하셨느니라(13: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기서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이 누구죠?

바로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의 사람들이 아닙니까?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무엇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십니까?

도대체 우리가 얼마나 사랑스럽기에 그토록 우리를 사랑하십니까?

도대체 우리가 주님을 위해 무슨 큰 일을 했길래 그토록 우리를 사랑하십니까?

한 마디로, 주님의 것이 때문에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꾸셨으니까, 끝까지, 열매 맺을 때까지, 정신 차릴 때까지,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실 일이 태산 같으신데도 세상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

 

내 남편(아내)’가 제일 좋은 사람이죠?

그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이어서가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이쁜 여자라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맺어준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선물이기에 사랑하는 것이고, 귀한 것입니다.

 

헬렌 피셔... “남편나무

남편이라는 나무가 내 옆에 생겼습니다. 바람도 막아주고 그늘도 만들어주니

언제나 함께 하고 싶고 사랑 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나무 때문에 시야가 사리고, 항상 내가 돌봐줘야 하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 할 때도 많았습니다.

비록 내가 사랑하는 나무이기는 했지만 그런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귀찮고, 날 힘들게 하는 나무가 밉기까지했습니다.

괜한 짜증과 심술을 부리기도 하고 말입니다. 나무가 밉기 까지 했습니다.

그러더니 어느 날부터 나무는 시름시름 시들기 시작했고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심한 태풍과 함께 찾아 온 거센 비바람에 나무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 다음날, 뜨거운 태양 아래서 나무가 없어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여겼던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내가 사랑을 주지 않으니 쓰러져 버린, 남편나무가 얼마나 소중한 지를 깨달았습니다.

내가 나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이에

나무는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그늘이 되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미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는 쓰러진 나무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금 사랑을 줘야겠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필요한 존재임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나무님,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들의 남편나무는 혹시 잎이 마르거나 시들지는 않는지요?

남편이라는 나무는 사랑이란 거름을 먹고 삽니다남편 사랑 아내 사랑

 

세상에서 말많은 여자들이 하는 말이 있답니다. 여자가 50이 넘으면 필요한 것...

1., 2.건강, 3.친구, 4., 5.찜질방이고요. ‘남편은 없어요. 세상에 못된 여자들이 하는 말이예요.

그런데 50대 남자들에게 꼭 필요한 5가지. 1.부인, 2.집사람, 3.안사람, 4., 5,마누라...

 

우리 집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곳입니까? ‘내 집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집보다 혹시 좀 허름해도, 그곳이 내 집이기에 좋은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교회입니까?

그곳이 나의 사명이 있고 그곳에 나의 직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포도원지기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으시기 바랍니다.

누가 주님만큼 저와 여러분을 조건 없이 사랑해 주겠습니까?

 

6:44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16: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결론으로 결실의 계절이죠?

기대하고 심었는데 거둘것이 없다면 여러분 얼마나 실망이겠어요? 고추 고구마..

주님도 우리를 자격이 없지만 길가에서 막 심어도 될 것을 포도원에 심으셨습니다.

우리 많은 열매를 잘 남기는 충성 헌신 봉사 순종에 최선을 다해서 열매 맺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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